거의 1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원래는 3층에 있던 해녀김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사진을 딱 한장만 찍었다..

 

 

아무튼, 맛있어서 아라가 무지 만족한 집 !

원래는 줄서서 먹는다고 하던데,

평일이라 그런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

 

 

카페패스라는 걸 구매했는데, 3일동안 13900원이면 카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다.

나중에 알았지만, 카페마다 무료 제공 음료가 다르다. 무조건 아메리카노가 아니다.

 

 

밥을 먹고 근처 카페 어디가 되나 찾아보다가,

바로 같은건물 5층에 언더라운지가 검색되어서 찾아가봤다.

 

 

내부는 넓고 시원시원하게 뻥뻥 뚫려있다.

저녁이 되면 저 많은 자리에 사람들이 꽉꽉 차서 

흥겨운 펍 분위기가 난다고 한다.

 

 

메뉴는 요렇게 있는데,

언더라운지에서 카페패스로 이용가능한 건, 티백으로 된 차 종류만 가능하다고 하다.

 

 

그래서 요렇게 카모마일하고 페퍼민트를 주문했다.

사실, 커피 마시고 싶어서 간거였는데 살짝 아쉽...

 

 

아라가 소르베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딸기 소르베도 주문했는데, 주문 받으신 분이 네이버 어디 들어가면 

쿠폰 받을 수 있다고 쿠폰 위치도 막 알려주셔서, 1000원 싸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비가올 것 같아서 후다닥 루프탑도 가봤는데,

요렇게 빈백들이 있어서 편하게 거의 눕다시피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경치가 거의.. 죽인다.

이날 딱 해도 별로 없고, 선선하니

날씨도 최고였다.

비가 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하늘이 파아랗게 화창한날. 

제주도 천년의 숲 비자림에 다녀왔다.

 

이날따라 유난히 날씨가 더 좋아서 그런지

주차장에도 차들이 가득가득 하다.

 

 

비자림에는 화장실이 안쪽에 없어서,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정된 탐방을 위해서는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는게 좋다.

 

 

매표소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안내도와 비자숲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코스는 빠르면 대략 40분 ~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성인은 3,000원

청소년은 1,500원이다.

나도 청소년 하고 싶다..

 

 

매표소에 티켓을 구입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숲으로 들어가기까지 길이 쭈욱 이어진다.

정말 화창하고, 뜨거운 날씨.

 

 

그렇게 조금만 걷다보면, 천년의 숲 비자림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오는데,

신기하게도 딱 들어가자마자 서늘함이 느껴진다.

 

 

나무들이 하나하나 다 거대하고 멋지게 자란 곳.

따로 떼어다 놓으면 어디서나 

멋진 나무라고 들을 법 하지만, 

여기 있으니 평범한 나무 같이 보인다.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걷다보면

주변 풍경이 조금씩 바뀌는데,

정말 깊은 숲 안쪽까지 들어온 느낌이다.

중간중간 뱀조심하라는 경고문도 있으니,

긴바지와 운동화를 신고가는게 좋을 것 같다.

 

 

거다보니, 울타리가 왜 일직선으로 안되어 있고,

동그랗게 되어 있을까? 고민하다가,

울타리에 서서보니 보이는 장관.

 

나무가 이렇게 멋질수가 있을까?

약간 무섭기도 하다.

 

 

나무 두그루가 합쳐져서 하나의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이 앞에서 정말 사진을 많이 찍는다.

커플들에게는 필수 사진 장소인 것 같다.

 

 

그렇게, 약 한시간 정도 걷다보니 천년의 숲 비자림을 

모두 돌아볼 수 있었다.

다시 숲을 나오니 햇빛이 쨍쨍.

 

다음에 제주를 온다면, 또 와보고 싶은 곳이다.

친구들과 제주도를 왔으니 몸국을 먹어보자!

해서, 주변에 평이 괜찮은 곳을 찾아서 간 밥먹자 

 

 

하지만, 입구부터 뭔가 몸국이 지워진듯한 느낌을 받았고,

어? 뭐지? 싶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들어가보자 !

 

 

간판은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일본어로도 표시되어 있었고,

작은 돌하르방들이 반갑게 맞이 해준다.

주차장도 꽤 크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실내는 사장님의 손길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다.

 

판매하고 계시는 고사리육개장 하고 

몸국은 전국으로 택배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고사리육개장이 맛있는 밥먹자는 모든게 셀프다.

불편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장점이 엄청 많다.

첫째, 남기지만 않으면,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고사리육개장을 어디가서.. 6000원에 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들어와서야 알게된 사실.

몸국은 택배만 가능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모두가 고사리육개장으로 통일 시켜서 주문했다.

 

둘째, 밥과 반찬이 모두 셀프니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육개장 국물이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정말 어마어마한 혜택.

 

 

깍두기는 아삭하니 맛나고,

시금치도 달큼하니 육개장하고 잘 어울렸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퀄리티가 높아서 

최소 한번이상은 리필할 수 밖에 없게된다.

 

고사리육개장은 요렇게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밥 한그릇 퐁당 넣어서 말아 먹으면

진짜 하루가 든든하다.

 

친구들 모두 완뚝하고, 반찬도 남김없이 먹어서

추가비용은 내지 않았다.

 

다음에도 또 제주도를 간다면 꼭 들려야할 

제주도 고사리육개장 밥먹자

내가 다시 갈때까지 그대로 있으면 좋겠다.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따밥 (따뜻한 밥상)
맛있고 저렴한 김치찌개를 파는 곳이라고 해서,
아라랑 지나가면서 언제 한번 와보자 했는데, 드디어 다녀와봤다.

사실 입구에 떡하니 3,000원이라고 되어 있어서,
저게 요즘 가능한 가격인가?
어려우신 분들을 도와주려고 만든 곳인데,
우리가 가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들어갈까 말까 조금 망설이기도 했었는데,
일단 가보자! 해서, 들어가봤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평범한 김치찌개 집이었다.
메뉴는 김치찌개 단일메뉴.
한명이 오면, 김치찌개 하나, 두명이 오면 김치찌개 둘 이렇게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김치찌개 2개와, 고기사리(대), 계란후라이 2개를 주문했는데,
고기사리(대)를 주문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지,
사장님이 몇번이나 다시 물어보셨다.

이곳이 셀프바처럼 꾸며져 있는 곳인데,
일단 밥이 무제한 이라서, 밥통에서 마음껏 퍼다 먹으면 되고,
김, 계란후라이는 메뉴판에도 있듯이, 500원씩이다.
그냥 먹고 싶은만큼 가져다 먹고, 나중에 후불로 먹은 만큼 계산하면 된다.

요렇게, 계란을 톡 까서,
맛있게 계란후라이를 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김치찌개와 같이 먹을거라서 반숙이 더 좋은 것 같다.

아라가 정성들여 만든 계란후라이.
김치찌개와 먹기 딱 좋은 반숙상태라서 맛있게 먹었다.
아라가 우리집 계란보다 더 싱싱한 것 같다고 해서,
여기 사장님은 도대체 어떻게 이익을 내는거지..?
라는 사장님 걱정까지 하게 만드는 곳이다.

계란후라이를 하고 조금 기다리다 보면,
사장님께서 김치찌개를 가져다 주시는데,
고기사리 대자를 추가해서 그런지 김치반 고기반이다.
그냥 밥을 추가로 먹지 않고도 배부를 정도로 많이 주신다.
그리고, 진짜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찌개다.

나중에 알고보니,
많은 사람이 따뜻한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운영중이신데,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도 있고,
여기저기서 후원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나중에 우리도 자원봉사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나왔는데,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서, 많은 사람이 부담없는 가격에
따듯한 한끼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부천에 갔다가 아라가 강력추천해서 다녀온 돈가스온기.

작고 아담한 가게였는데, 입구에는 대기명단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우리는 다행히도 평일에 그것도 오후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기전에 방문해서,

대기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자마자

우루루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조금만 늦었어도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었답니다.

 

 

내부는 아담하게 꾸며져 있는데요.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한 바 형태의 테이블과

2인, 4인 테이블이 있어서,

작지만 알차게 여러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답니다.

 

 

한쪽 벽에 요렇게 사진들과 액자들이 많이 걸려 있는데,

사실 돈까스 주문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자세히는 못봤네요..

 

 

가장 집중해서 봤던, 돈가스 먹는 방법 입니다.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는게 재미있더라고요.

 

마지막에 고맙습니다. 를 3번이나 쓰신 것도 인상깊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위와 같이 기본 셋팅이 되어 있는데요.

휴지 아래 있는 소금통에 있는 소금이

무려 5년동안 간수를 뺀 소금이라고 해요.

 

우리는, 먹다가 소금을 바닥에 쏟아서..

엄청 죄송했었네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ㅠ

 

 

주문한 돈가스가 드디어 나왔어요.

모듬 히레와 모든 히레치즈를 주문했는데요.

거기다가 각자 새우 1마리씩을 추가한 구성이랍니다.

굉장히 풍성하죠?

 

 

먼저 장국은 건더기가 굉장히 큼직큼직 썰려 있어서

신기하게 장국을 먹는데 씹는맛이 좋았어요.

 

깍두기도 직접 담그신 건지 중국산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기본찬에도 굉장히 정성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았답니다.

 

 

돈가스에 선홍빛 보이시나요?

아까 봤던 먹는방법에서 미오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어서 그렇다는데

직접 보니까 신기하더라고요.

 

이게 먹어보면 아시겠지만, 

잘 안익어서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아실거에요.

 

 

추가로 주문한 새우 튀김인데요.

그냥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그런건 줄 알았는데,

어마어마한 놈이 나와서 깜짝 놀랐답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바삭하게 튀겨져서

전부다 먹을 수 있는데,

고소하고, 씹을때마다 바삭바삭 식감과 소리가

이게 진짜 튀김이구나 한답니다.

 

 

정신 없이 먹다보니, 

금방 그릇들이 깨끗해졌어요.

 

살짝 보이는 소금을 쏟은 잔해들..

또 죄송하네요..

 

다음에 또 방문하겠습니다 !

 

아라랑 두물머리에 놀러갔다가 오는길에

저녁으로 무얼먹을까 ~ 고민하다가

아라가 검색해서 찾아낸 곳

팔당원조 불닭발 오징어 집이다.

뭔가 구석진 곳에 있어서, 네비가 아니면 찾기 힘든 것 같은 곳이다.

사진으로 보니 좀 으스스한가?

이게 원래 아이폰에 있는 Live사진으로 찍은거라서

저 불빛들이 막 움직여서 괜찮은데,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을 변환하니까 좀 으스스하게 보이는것 같다.

 

 

내부는 뭔가 아늑아늑한 분위기인데

사장님이 해병대를 나오셨는지 군인 물품하고

해병대 물품들이 곳곳에 장식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큰 난로가 있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요건 처음에 보고, 광산에서 일하시는

광부분들이 사용하시는 건줄 알았다..

 

 

반찬은 요렇게하고 당근을 주시는데,

깔끔하니 맛났었다.

그리고, 앞으로 메인메뉴를 먹는데 꼭 필요하다..!

 

 

일단, 메뉴는 요렇다.

여기서 불닭발 하고 오징어가 주 메뉴인데

우리는 불오징어볶음하고 칼국수를 주문했다.

 

그런데, 먹다보니 닭발 먹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불오징어볶음!

주문할때 맵기를 물어보시는데,

가장 안맵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다.

매운게 진짜 얼마나 매울지 무서워서...

 

 

오징어가 어찌나 탱글탱글한지

씹을때마다 식감이 정말 와..

어떻게 조리하시는지 엄청 궁금했다...

 

그리고, 제일 안매운맛으로 했는데도

나는 먹을때마다 땀을 엄청 흘렸는데,

이게 제일 매운맛으로 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그래서, 나같은 맵찔이들은

요 칼국수를 같이 주문해야 한다.

칼국수 자체만으로도 진짜 맛있는데

 

공기밥에 칼국수 국물하고 오징어볶음 섞어서 먹으면

환상 환상 !

 

아라랑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여기는 다음에도 꼭 다시오자고 했다.

 

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 중간 즈음에 있는

산이형네 횟집에 다녀왔답니다.

 

방어철에는 역시 방어죠.

우리는 방어 "한마리" + 새우튀김 + 매운탕 세트를 주문했답니다.

 

 

기본 셋팅은 요렇게 깔끔하게 나온답니다.

 

 

그리고, 고등어구이 한마리가 나오는데,

이 고등어구이가 진짜 촉촉하게 구워 나오는데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구이인것 같다.

 

 

고등어구이를 다 먹으니, 

세트중에 하나인 오징어튀김이 나왔는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고구마? 감자? 튀김도 아래쪽에 있다.

 

 

한입 베어 물면, 산이형네 횟집 오징어튀김의 진가를 알 수 있는데

진짜 바삭바삭 하고, 안은 꽉차 있는게..

같이 주시는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 튀김이다.

 

막 나와서 따듯할때 먹는게 제일 맛있다!

 

 

드디어, 메인메뉴인 방어회!

아주 굵직 굵직하게 썰어주셔서 한판 꽉차게 나오는데

회만 먹어도 배가 부를것 같은 비쥬얼이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신선하다는걸 바로 알 수 있는 회인데요.

 

입에 넣으면, 쫄깃쫄깃하고

굵직하게 썰려 있어서 그런지 쫀득쫀득하다.

 

아라의 표현을 빌리자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게 너무 아깝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해물탕이 나왔는데,

처음 나올때 못찍어서 아쉽다..

 

매운탕은 칼칼하니 딱 회먹고 먹기 딱 좋다.

공기밥도 추가해서 먹으면 배도 아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언제가도 후회하지 않는 산이형네 횟집

다음에도 또 갈거랍니다.

마포역 근처에 있는

마포 원조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가자마자, 보이는 길고~ 긴 줄.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백종원이 3대천왕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옛날감성 달력과 현판

 

 

간신히 자리잡고 앉았는데

밖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들어왔다고 주문을 바로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원래 줄 서있던 자리에 맞춰서,

사장님이 주문하라고 알려주시는데 

그때 주문하면 된다.

 

 

요게 메뉴판인데 

메뉴가 조금 햇갈릴 수 있어서 

잘 봐야 한다.

 

우리는 떡볶이 2인분에

튀김 1인분, 순대 1인분을 시켰다.

 

 

음식은 금방 나오는데,

아쉽게 순대는 못찍었다..

떡볶이는 뭔가 일반 떡보다 두꺼웠는데

쫄깃쫄깃 맛있었다.

 

튀김은 바삭바삭 해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딱 좋은 맛.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아라도 이런곳이 흔할 것 같지만

막상 찾아보면 없다고 한 곳이다.

 

하지만, 현금으로만 결제가 되는게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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