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문시장 청년몰을 가려고
숙소에서부터 남문시장 까지 걸어갔다가
더위에 너무 지쳐버려서
일단 좀 시원한거 마시면서 쉬자싶어서
근처 카페를 찾다가 들어간 로앤진 카페.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신기하게 바깥쪽에는 슈퍼처럼
아이스크림도 팔고있었다.



카페 분위기는
시장에 있는 카페라기에는
뭔가 세련된 조명과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카페였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티비가 하나있는데,
사장님이 마블 팬이신지
마블 영화가 계속 나온다.



로앤진 카페에는
커피 사이즈가 다양했는데,
우리는 1L 커피를 주문했다.
원래는 2,000원인데
(1L 커피가 2,000원도 솔직히 엄청 저렴하다..)
현금으로 하면, 1,000원 이벤트 중이라고 하셔서, 우리는 2잔을 시켰다.
2잔에 2,000원 솔직히 엄청싸다!

저렴하고, 시원하고, 엄청 푸짐한
커피를 쭉쭉 들이키면서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

고마워요 로앤진.
다음에 또 올게요~~!


전주여행 마지막날
전주에 왔으니 콩나물국밥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이리저리 맛집을 검색하던 중,
현대옥을 가보기로 하고 남문시장에 도착!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눈에보인 운암 콩나물국밥집!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검색할때는 한번도 못봤었는데,
티비에도 여러번 방영된듯하다.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갔기 때문에,
점심이라고는 조금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동네주민분들이 몇분 계셔서
여기가 동네분들의 핫플레이스 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먹는 도중에도 동네분들이 음식을
드시러 오는게 아니라 그냥 놀러오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었다.

우리는 콩나물국밥에 오징어 1마리씩
시켰었는데, 오징어는 진짜 꼭 시켜야한다.
그냥 묻지말고 무조건 한마리다.


밑반찬하고 김 한봉지를 다 주신다.
이때는 몰랐다. 저걸 다 먹을줄은..



일단 음식이 나오면 계란 먹는법 부터 알아야한다.
우리는 뭐지... 이러고 앉아있으니
사장님이 먹는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

먼저, 김을 좀 잘게 찢어서 넣는다.
그리고, 멸치젓등을 이용해서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쉐킷쉐킷 해서 먹는다.

콩나물국밥에 넣어서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렇게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알려주신대로 먹었고,
후회는 없었다 :)



드디어 콩나물국밥이 나왔다!
오징어를 안시키면 사진에 보이는
오징어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오징어는 한마리 필수다.

여기 국밥을 먹으면서,
콩나물국밥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라는 생각을 했다.
국물이 얼큰~ 하니 짜지도 달지도않고
딱 맛있는 맛이었다.



그래도, 조금 더 얼큰하게 먹고싶으면
고추를 넣어먹으면 된다.
나랑 아라는 매콤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고추 두스푼씩 넣고 먹었다.



나도, 아라도 완뚝.
반찬도 클리어.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다.
아라가 내가 먹는 모습을 찍어놓은
동영상이 있는데, 차마 못올리겠다..

비록, 주변에 이름난 맛집을 가려다
못가서 온 곳이지만,
또 전주 올때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이 곳으로 올거다.

아참, 남문시장골목에 있는곳이라서
현금만 될 줄 알았는데
카드,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다된다.
현금이 없어도 맘편히 들려도된다.

 

전주에 가서, 저녁에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콩나물국밥은 다음날 오전에 먹기로 했고,

다른건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전주에서 화덕피자로 유명한 가마를 알게되었다.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나폴리 피제리아(?)라고 읽는게 맛는건가?

아무튼 저녁에 가니,

조명이 은은한게 나쁘지 않았다.

 

 

매일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되어있으니, 

조금 늦게 저녁을 먹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신기하게 화요일이 휴무였다.

보통, 월요일이나 수요일이 많은 것 같은데..

 

입구 계단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4G와 음 사진이 흔들리게 찍혀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임명장? 같은게 걸려 있다.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좋은 장소의 가마라는 뜻인가?

아무튼 좋은 뜻!

 

 

기본 세팅은 이렇게 나온다.

시원한 물과 접시 수저, 물컵

그리고, 양초가 있는 저기는 피자가 올라가는 곳인데

양초를 켜놓으면, 피자를 계속 따듯하게

먹을 수 있다.

 

 

가마의 메뉴판이다.

처음선택한 건, 가마클래식 피자와 왕새우 대패 필라프

두가지를 선택했었는데,

아쉽게도, 가마 클래식이 안된다고 해서..ㅠㅠ

디아볼라? 피자를 먹었다. 

뭔가 약간 매콤한게 땡겨서..

 

 

짜잔, 메뉴가 나왔다. 

뭔가 필라프를 처음 봤을때는,

음 .. 뭔가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너무 배불러서.. 남길 뻔 했다..

 

그리고, 나는 피클이 맛있어서

리필을 몇번이나 했는데,

사실 나는 어느 음식점을 가도

예전에 알바할때 버릇이 남아있는지

그냥 내가 가져다가 먹는게 편해서

따로 일하시는 분들을 부르지 않고,

내가 직접 가는 편인데,

직접 접시를 들고 가니까, 깜짝 놀라시면서

가져다 주신다고 하셔서..

내가 뭐 실수했나.. 조금 죄송스러웠다.

 

다음에 가마를 가면, 직접 가지는 않아야지..

 

 

화덕피자로 유명하지만,

나는 필라프가 더 맛있었다.

또 먹고 싶네..

 

전주에 가면, 또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아참, 사진으로는 못찍었지만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실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찍어서

해당 매장 리뷰를 올리면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근데 이게. 영수증을 결제를 하고나서 받을 수 있는거라서.

3,000원을 그냥 현금으로 주신다..

룰루랄라 너무 좋은 이벤트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