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콩나물국밥집에서 완뚝을 하고난 뒤, 

청년몰이 낮에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해서,

다시한번 청년몰로 올라가봤다.

 

세상에, 차가운 새벽 사장님은 

벌써 문을 여셨다. 

아니 오픈 준비를 하시는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가게 안에 계셨다.

오후 3시정도 였는데..

잠은 .. 언제 주무시는거지?

 

아무튼 청년몰을 돌다가, 

아라가 들어가보자고 해서 들어와본

분옥제과.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스콘도 팔고, 에그타르트도 팔고, 

제과점이라는 이름답게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분옥제과의 주메뉴는 다쿠아즈 인것 같다.

판매하는 종류만, 라즈베리 쿠앤크 거문도쑥떡 망고크림치즈 카시스크림치즈 카라멜헤이즐넛 복숭아 체리 래밍턴 마약옥수수 카카오

라즈베맄, 쿠앤크, 거문도쑥곶감 등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우리는 그 중에서, 카시스크림치즈 다쿠아즈와

에그타르트로 결정했다.

 

 

아직 로앤진에서 구매한 커피가 남아 있어서,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청년몰에는 생각보다

앉을 자리가 많이 있어서, 밖에서도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요게 카시스크림치즈 다쿠아즈인데,

뭔가 저 자주색? 이 크림치즈 인것 같다.

맛은 뭐랄까, 음 내가 먹었을때는 신맛?이 강한 것 같았다.

한입 베어물면 뭔가 몸이 부르르 떨리는 맛이랄까.

그런데, 아라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요건 에그타르트다 사진보다 실물이

뭔가 훨씬 크기가 큰데, 한입 베어 물면

안이 정말 꽉~ 차있다.

에그타르트는 뭔가 달콤달콤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딱이다.

달달한게 내 입맛에도 딱 맞았다.

 

아참, 요즘에는 분옥제과가 코로나 때문에,

To Go서비스만 가능하다고 한다.

(안에서 먹는건 안된다..)

 

코로나 미워.. 빨리좀 없어졌으면..

 

 

--- 2020년 10월 근황 ---

아쉽게도 청년몰 분옥제과는 영업을 종료했다고 한다.. ㅠㅠ


전주 남문시장 청년몰을 가려고
숙소에서부터 남문시장 까지 걸어갔다가
더위에 너무 지쳐버려서
일단 좀 시원한거 마시면서 쉬자싶어서
근처 카페를 찾다가 들어간 로앤진 카페.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신기하게 바깥쪽에는 슈퍼처럼
아이스크림도 팔고있었다.



카페 분위기는
시장에 있는 카페라기에는
뭔가 세련된 조명과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카페였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티비가 하나있는데,
사장님이 마블 팬이신지
마블 영화가 계속 나온다.



로앤진 카페에는
커피 사이즈가 다양했는데,
우리는 1L 커피를 주문했다.
원래는 2,000원인데
(1L 커피가 2,000원도 솔직히 엄청 저렴하다..)
현금으로 하면, 1,000원 이벤트 중이라고 하셔서, 우리는 2잔을 시켰다.
2잔에 2,000원 솔직히 엄청싸다!

저렴하고, 시원하고, 엄청 푸짐한
커피를 쭉쭉 들이키면서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

고마워요 로앤진.
다음에 또 올게요~~!


전주여행 마지막날
전주에 왔으니 콩나물국밥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이리저리 맛집을 검색하던 중,
현대옥을 가보기로 하고 남문시장에 도착!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눈에보인 운암 콩나물국밥집!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검색할때는 한번도 못봤었는데,
티비에도 여러번 방영된듯하다.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갔기 때문에,
점심이라고는 조금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동네주민분들이 몇분 계셔서
여기가 동네분들의 핫플레이스 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먹는 도중에도 동네분들이 음식을
드시러 오는게 아니라 그냥 놀러오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었다.

우리는 콩나물국밥에 오징어 1마리씩
시켰었는데, 오징어는 진짜 꼭 시켜야한다.
그냥 묻지말고 무조건 한마리다.


밑반찬하고 김 한봉지를 다 주신다.
이때는 몰랐다. 저걸 다 먹을줄은..



일단 음식이 나오면 계란 먹는법 부터 알아야한다.
우리는 뭐지... 이러고 앉아있으니
사장님이 먹는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

먼저, 김을 좀 잘게 찢어서 넣는다.
그리고, 멸치젓등을 이용해서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쉐킷쉐킷 해서 먹는다.

콩나물국밥에 넣어서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렇게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알려주신대로 먹었고,
후회는 없었다 :)



드디어 콩나물국밥이 나왔다!
오징어를 안시키면 사진에 보이는
오징어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오징어는 한마리 필수다.

여기 국밥을 먹으면서,
콩나물국밥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라는 생각을 했다.
국물이 얼큰~ 하니 짜지도 달지도않고
딱 맛있는 맛이었다.



그래도, 조금 더 얼큰하게 먹고싶으면
고추를 넣어먹으면 된다.
나랑 아라는 매콤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고추 두스푼씩 넣고 먹었다.



나도, 아라도 완뚝.
반찬도 클리어.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다.
아라가 내가 먹는 모습을 찍어놓은
동영상이 있는데, 차마 못올리겠다..

비록, 주변에 이름난 맛집을 가려다
못가서 온 곳이지만,
또 전주 올때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이 곳으로 올거다.

아참, 남문시장골목에 있는곳이라서
현금만 될 줄 알았는데
카드,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다된다.
현금이 없어도 맘편히 들려도된다.

 

전주에 가서, 저녁에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콩나물국밥은 다음날 오전에 먹기로 했고,

다른건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전주에서 화덕피자로 유명한 가마를 알게되었다.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나폴리 피제리아(?)라고 읽는게 맛는건가?

아무튼 저녁에 가니,

조명이 은은한게 나쁘지 않았다.

 

 

매일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되어있으니, 

조금 늦게 저녁을 먹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신기하게 화요일이 휴무였다.

보통, 월요일이나 수요일이 많은 것 같은데..

 

입구 계단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4G와 음 사진이 흔들리게 찍혀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임명장? 같은게 걸려 있다.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좋은 장소의 가마라는 뜻인가?

아무튼 좋은 뜻!

 

 

기본 세팅은 이렇게 나온다.

시원한 물과 접시 수저, 물컵

그리고, 양초가 있는 저기는 피자가 올라가는 곳인데

양초를 켜놓으면, 피자를 계속 따듯하게

먹을 수 있다.

 

 

가마의 메뉴판이다.

처음선택한 건, 가마클래식 피자와 왕새우 대패 필라프

두가지를 선택했었는데,

아쉽게도, 가마 클래식이 안된다고 해서..ㅠㅠ

디아볼라? 피자를 먹었다. 

뭔가 약간 매콤한게 땡겨서..

 

 

짜잔, 메뉴가 나왔다. 

뭔가 필라프를 처음 봤을때는,

음 .. 뭔가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너무 배불러서.. 남길 뻔 했다..

 

그리고, 나는 피클이 맛있어서

리필을 몇번이나 했는데,

사실 나는 어느 음식점을 가도

예전에 알바할때 버릇이 남아있는지

그냥 내가 가져다가 먹는게 편해서

따로 일하시는 분들을 부르지 않고,

내가 직접 가는 편인데,

직접 접시를 들고 가니까, 깜짝 놀라시면서

가져다 주신다고 하셔서..

내가 뭐 실수했나.. 조금 죄송스러웠다.

 

다음에 가마를 가면, 직접 가지는 않아야지..

 

 

화덕피자로 유명하지만,

나는 필라프가 더 맛있었다.

또 먹고 싶네..

 

전주에 가면, 또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아참, 사진으로는 못찍었지만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실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찍어서

해당 매장 리뷰를 올리면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근데 이게. 영수증을 결제를 하고나서 받을 수 있는거라서.

3,000원을 그냥 현금으로 주신다..

룰루랄라 너무 좋은 이벤트 :)

 

https://sronsemiro.tistory.com/18

 

전주여행 한옥마을 10경 전주향교 가는길

전주향교를 가는 중, 한옥마을 10경을 소개하는 길을 보게 되었다. 전에 왔을때는 보지 못했던 건데, 길이 이뻐서 소개해본다. 길 초입부에는 이렇게, 한옥마을 10경을 소개하는 글이 있다. 전주��

sronsemiro.tistory.com

 

전주 한옥마을 10경을 소개한 길을 지나서

드디어 전주 향교에 도착했다.

 

 

문 옆에는 이렇게 전주향교에 대한

역사와 설명을 볼 수 있다.

고려 공민왕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건재? 라는 율곡 이이의 제자?와

건재의 제자들이 활동한 곳이라고 한다.

 

 

정문은 이렇게 멋드러지게 생겼다.

저 위에 올라갈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올라가보고 싶다.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이렇게 나도 읽을 수 있는 한자로 쓰여진 일월문이 있다. 

 

일월문을 딱 들어서면

우와 ~ 소리가 나오게 엄청 넓은

마당? 같은 곳이 나온다.
(사실 이름들을 제대로 보지는 않아서,

여기의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이 큰 마당에는 좌, 우의 엄청나게 큰 보호수가 한그루씩 있는데

위 사진은 왼쪽에 있는 보호수다.

은행나무이고, 나이가 무려 400살이라고 한다.

설명이 조금 웃긴데, 음양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서,

수컷나무를 심었다고 되어 있다.

그러면, 오른쪽에 있는 나무가 암컷나무인건가..?

나무에도 암수가 있는건가..?

이것저것 조금 햇갈리는 설명이었지만, 재미있었다.

 

 

오른편에 있는 나무이다.

설명으로 보자면, 암컷나무? 인건데,

나무는 뭘로 성별을 구별하는걸까??

 

아무튼, 두개의 보호수 모두 수령이 오래되서 그런지

밑둥이나 여기저기 시멘트로 채운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잎이 파릇파릇 피어있다는게

참 신기한 모습이었다.

 

 

 

은행나무 보호수를 뒤로 길을 따라가면

대성전이라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일단 당시에는 날이 너무 더워서 설명을 사진으로만 찍어놓고

지금 읽어본다..

음 뭐 공자의 위폐를 모신곳이구나.. 그렇구나.

 

 

전주향교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군데군데 나무들이 엄청 많이 있고

그 중, 보호수도 정말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뭔가 나무들이 전부 비싸보이는건

물욕에 빠진 나의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걸까..?

 

대성전 입구.

안을 들어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들어가지는 않고, 사진으로만 찍어봤다.

 

 

아까 설명대로 공자의 위폐를 모신 곳이라는것을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대성전을 나와서, 이동하는 중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움직일 수 있었는데,

정말 달콤한 휴식 이었다.

그렇게 더운날이었는데 그늘이어서 그런지,

정말 시원하게 쉴 수 있었다.

 

 

그리고, 무슨 한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시민분들이 이용하고 계신 곳도 있었는데

무슨 교육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곳이 아니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았다.

 

건물도 아무도 안살면

금방 망가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렇게 사용함으로써, 더 오래오래 문화유산으로

보존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오다가, 또 보호수를 봤다.

정말 전주향교는 보호수의 천국인것 같다. :)

 

전주향교를 가는 중, 한옥마을 10경을 소개하는 길을 보게 되었다.

전에 왔을때는 보지 못했던 건데, 길이 이뻐서 소개해본다.

 

 

길 초입부에는 이렇게, 한옥마을 10경을 소개하는 글이 있다.

전주로 자주 여행을 와서 이 10경을 모두 볼 수 있는 날이 언젠간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길은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스탬프투어라고 되어 있는데,

이렇게 스탬프투어 명패도 있다.

그런데, 어디서 스탬프를 찍는건지는 주위를 둘러봐도 찾을수가 없었다.

뭔가 앱같은걸 까는걸까? 

다음에 갈때는 다시한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한옥마을 1경 : 우향곡절

굽이굽이 골목길마다 쌓인 삶의 애환

 

한옥마을 2경 : 한벽청연

한벽당에 파어나는 맑은 안개와 이내

 

한옥마을 3경 : 행로청수

은행로 실개천, 옛 청수동에서 유래

 

한옥마을 4경 : 오목풍가

오목대 바람의 노래. 이성계의 대풍가

 

한옥마을 5경 : 남천표모

남천에서 빨래하는 아낙네들의 모습

(이건 이제는 못볼 것 같다..)

 

한옥마을 6경 : 기린토월

기린봉이 토해내는 크고 둥근 달

 

한옥마을 7경 : 교당낙수

향교 낙숫물소리, 곧 글 읽는 소리

 

한옥마을 8경 : 남고모종

남고사의 노을 속 저녁 종소리

 

한옥마을 9경 : 자만문고

자만동 설화 전설을 귀담아 듣는 일

 

한옥마을 10경 : 경전답설

경기전에 쌓인 눈을 가만히 밟아보기

 

다음에는 겨울에 가서 

기린토월, 경전답설

기린봉이 토해내는 크고 둥근 달과

경기전에 쌓인 눈을 가만히 밟아보기를

도전해 봐야겠다.

 

지난 전주여행때 처음 와봤었는데
이번에도 방문한 곳.
차가운새벽 이라는 바(Bar) 인데,
전주 남문시장 청년몰에 자리잡은 곳이다.



남문시장에서 청년몰이라고
쓰여진 이정표대로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차가운새벽이 보인다.

언뜻 멀리서 보면
문이 열렸나 안열렸나
잘 안보이니까, 꼭 가까이 가서
안에 사람이 있는지 불이 켜졌는지
확인해보는게 좋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전에 왔을때는 사장님만 계셨었는데
오늘은 사장님과 또 한분이 계셨다.
아마,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벽면에 뭔가 술이 엄청나게 많고
실제로 전부 저 술들을 이용해서
조제(?) 해주신다.



먼저 아라가 주문한 진이 나왔다.
분홍? 주황? 색이 이쁘다.

여기는 따로 메뉴판이 없다.
아! 아이스크림만 메뉴로 있다.
아이스크림과 칵테일의 조합인데
먹어본 아라가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메뉴판이 없는대신
사장님한테 원하는 분위기, 맛 등을
이야기하면 사장님이 취향에 맞게
칵테일을 만들어 주신다.

근데 사실 주문할 때,
옆에서 내가 듣기로는 뭔가
외계어가 왔다갔다 하는 듯 들리기도 한다.
아무튼 주문할 때, 잘 모르면
사장님에게 편안하게 물어보자.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
논 알코올로 시켰다.

논 알코올은 다행히 외계어가 없다.
차, 우유, 탄산 중 하나를
골라달라고 하셨는데
저번에 차를 마셔봐서
이번에는 우유를 픽했다.

그리고, 우유는 맛을 골라야 하는데
초코를 골랐다.



사장님이 초코와 헤이즐넛 조합으로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 조합은 페레로로쉐에도
사용되는 조합이라고 한다.

아무튼 한모금 마시니,
더운날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에
뭔가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맛이다.
당이 충전되서 그런지,
눈도 번쩍 떠진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 좋은 장소이고
사장님도 얘기하기 좋아하셔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아주 좋다.

다만, 중간에 4명 단체 손님이
들어왔었는데, 아쉽게도 여기는
최대 3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테이크아웃이 되니
너무 아쉬워하지 말자.



그리고, 마지막에 계산을 하면
이렇게 그날 마셨던 음료의
이름과 방문한 사람의 이름을
영수증에 적어서 주신다.

내가 마셨던 논알콜 이름이
다람쥐인건 조금 충격.

아라가 초콜릿-헤이즐넛 조합이고
다람쥐가 견과류를 먹으니까 그런거아냐?
라고 말해줬지만..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한옥마을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덥기도 너무 덥고 지쳐버린 우리는
어디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가
안아줘라는 카페로 가게 되었다.

망고플레이트에서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기도 했고,
당시에 우리가 위치한 곧에서
100m 정도만 이동하면 되기도 해서
여기로 선택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인데
저 창문쪽에 앉으면 사진이
잘 나오는지, 일행중 한명이
여기서 안쪽을 찍어주는 걸
자주 볼 수 있었다.



내부는 한옥을 기반으로
굉장히 넓직넓직하고 시원시원하게
배치가 되어 있었다.
아마, 놀러온 사람들의
가장 최애 자리는 창가 자리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가운데는 이런식으로
거대한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는데
테이블 위의 식물들은 진짜인지
정말 잘 어울렸던것 같다.


우리도 창가에 앉으려고 했지만
해가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구석에 앉았다.



음료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2잔 주문했다.
가격표는 찍지 못했지만,
들어오면 자리에서 편하게 고를 수 있도록
작은 메뉴판을 따로 주신다.
아메리카노는 4,500원!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강했는데
나는 이맛을 좋아하지만
아라는 쓴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원두를 고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아무튼,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고, 시원했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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