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살고 계시던 세입자 분이 이사나가시고,

그냥 한번 사진을 쭉 찍어봤다.

 

거실이다. 

음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바로 앞에 보이는 연두색 꽃무늬를 떼니 엄청난 곰팡이와

싱크대 위쪽에 엄청난 먼지를 보기전까지 ㅠㅠ

 

 

싱크대.

지금보니 나름 깨끗해 보이지만,

내가 나름 물티슈로 몇십번을 닦은 결과다.

 

 

작은방.

청소하려고 내가 가져온 짐이

주르륵 놓여있는것 빼고는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앞에 보이는 폼블럭을 떼면

곰팡이 지옥이 시작된다..

 

큰방.

마찬가지로 폼블럭을 떼면..

곰팡이가 곰팡이가...ㅠㅠ

 

베란다.

이전에 사시던 분들은

이곳에 세탁기를 놓고 사용하셨는데,

우리도 아마 그래야 할 것 같다.

그런데, 폭이 좁아서

대용량 세탁기는 넣지 못할 것 같다.

여기도 물청소를 해야겠지..

 

 

대망의 화장실.

일단 실리콘 부분이

너무 곰팡이가 많았다.

 

변기는 직접 설치하신건가?

밑에 백시멘트가 덕지덕지 발라져 있었다.

 

게다가 이삿짐 센터에서

뭘 한건진 모르겠지만

기존 에어컨 배관을 그냥

중간만 뚝 잘라서 가져가버려서,

에어컨 배관을 내가 다 제거 했다..

그건 사진으로 못 찍어서.. 그냥 여기 적는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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