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돈까스와 오므라이스를
먹고 싶다고 했더니,
아라가 돈까스와 오므라이스 둘다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아줬다.
감사합니다 ❤️

선정릉역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기도 하는 곳인데
산다이야(SANDAIYA) 라는 곳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우리는 8월 중순에 갔기 때문에,
(내 생일이 8월 중순이다.)
정말 엄청난 더위와 싸우면서 이동했는데,
안에 들어서니 시원시원해서
살 것 같았다.

아무튼 조명도 이쁘고 그래서,
밤에 오면 더 이쁠 것 같았다.


매장에 들어 갔을때,
자리가 너무 많아서, 어디에 앉을지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었더니,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바깥쪽 보면서 식사하는건 어떠시냐고
하시면서, 이런 뷰가 보이는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는데,
아쉽게도 뭔가 더운 자리여서
더위에 지쳐있었던 우리는
결국 에어컨 바로 오는 자리에 앉았다.


메뉴판은 이렇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돈까스가 1장, 오므라이스 2장, 나머지 1장이다.
산다이야는 25겹 돈까스로 유명한 곳인데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오므라이스는 5가지 소스가 주가되어
각 소스마다 5~6개씩의 오므라이스 메뉴가 있는데,
무려 20가지가 넘는다..
김밥천국에는 오므라이스는 1가지 인데,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여긴 뭔가 별천지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치즈오므라이스와 페퍼카츠를 주문했다.
이게 맞나..? 사실 기억하려고
영수증을 찍어놨는데.. 왜 없지..
찾지를 못하겠다.
아마 맞을거다..


기본 셋팅은 이렇게 주시는데,
중요한건, 기본셋팅으로 주시는 반찬들은
모두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그 후, 야채를 좋아하는 아라는,
양배추를 몇번이나 가져다 먹었다는
소문이 그 곳에 돌았다고 한다..


샐러드바는 요렇게 생겼는데,
계속 가져다 먹어도
전혀 눈치 볼일 없도록,
가득가득 준비가 되어있다.

양배추절임, 김치, 옥수수?
그리고 드레싱 까지,
나는 모든 음식을 먹을때,
김치랑 같이 먹기 때문에 김치만
계속 가져다 먹었던 것 같다.


요게 치즈오므라이스!
일단, 생긴게 이쁘다!
겉에 뿌려진게 치즈인가?
그건, 따로 먹어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마 치즈 일거다.
치즈오므라이스 이니까?


요게 페퍼카츠!
두툼두툼한 돈까스가
무려 2덩이나 나온다.
그리고 곁을일 수 있는 소스까지!


후추와 겨자를 아라가
직원분께 따로 말씀드려서
얻었는데, 직원분께서
예전에 오셨던적 있냐고 물으셨다.

아뇨~ 저희 처음이에요!
라고 답변 드렸더니,
예전에는 돈까스에 후추와 겨자가
기본으로 셋팅되어서 나왔다고 한다.

역시 우리아라는 제대로 먹을 줄 안다.


오므라이스부터 정복해보자,
과감하게 숟가락으로 안쪽을 파보면
탱글탱글 밥알로 가득차 있다.
맛있겠다..


그리고, 이렇게 한숟갈 가득 떠서
입안에 넣으면 ~ 으음 ~
생각보다 양이 많았지만,
맛있어서 그렇게 생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몇번 숟가락으로 뜨니
없어진 느낌이었다..

다음에 가게되면, 2개를 시켜야 할까보다.


요게 무려 25겹 돈까스이다.
진짜 엄청 두껍다.
아라가 친절하게 사진찍으라고
들고 있어줬다. ㅋㅋ
감사합니다 ~

진짜, 두꺼워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입에 넣고 씹으면 뭔가 물같은게 나온다.
이게 말로만 듣던 육즙인가 싶었다..

맛있다 진짜.
또 가야겠다..

 
그리고, 우리가 따로 요청한
후추와 겨자를 이렇게
살짝 올려서 먹으면,
진짜 훨씬 훨씬 훨씬 맛있다.

혹시라도 또 가게되면,
후추와 겨자는 절대 잊지 않아야 겠다.

이렇게 좋은 음식점에 데려가주신
아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2탄에 이어서, 해보자.

그때는 미처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다.

2탄에서 봤던 폼블럭을 일단 전부 때고,

버려야 했는데, 알아보니 

폼블럭은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했다.

 

그냥 구겨서 버리기에는

20L 쓰레기봉투에 몇개 들어가지 않았고,

대충 계산해보니, 구겨서 버릴경우

약.. 20장? 정도가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전부 가위로 조각조각내서 버렸다.

쓰레기봉투 4장인가 5장으로 해결.

 

말로 하니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는데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고,

주말에만 잠깐씩 시간을 내서 갈 수 있다보니,

실제로는 거의 한달정도 걸렸다.. 하하..

 

자 그리고, 폼블럭을 때다보니, 

정말 엄청난 곰팡이가 나왔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곰팡이가 있는 부분의 벽지를 전부 때기로 했다.

 

일단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방을

벽지를 전부 떼고 그냥 흰색으로

페인트칠을 해봤는데, (약 2~3평)

일단 벽지를 완전히 깔끔하게 제거하는게 어렵고,

특히나 천정은 시멘트가 아니고

나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벽지제거하다가

나무가 패이거나 하면

진짜 답이 없어진다.

 

벽지 제거 하는 것도 골치아픈데,

이게 진짜 잘 안떨어진다.

그래서 찾다가 스크래퍼를 이용하면

그나마 좀 수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툴스피아 스크레퍼 100 2p, 1개

 

잘 안떨어지는 벽지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고, 

조금 있다가, 스크래퍼로 긁으면 

그나마 수월하다 정말로.

 

어쨋든, 곰팡이 있는 부분의 벽지만

제거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벽지가 있는채로

그 위에 페인트를 칠하기로 했다.

 

큰방.

폼블럭을 전부 떼고,

곰팡이 있는 부분의 벽지를 제거한 모습이다.

 

유한양행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500ml, 2개입

 

곰팡이 제거제는 아무거나 써도 잘 지워진다

칙칙 뿌리고, 조금 있다가 닦으면 잘 사라진다.

물론 진짜 엄청 독하기 때문에

환기를 잘 시키자..

 

작은방.

곰팡이가 가장 심했던 곳.

특히나 벽지를 바를 때,

접착제를 사용했는지, 

접착제 위에 곰팡이가 생기면서

잘 지워지지도 않았다.

 

그리고, 벽지가 축축해서

안에 이상한 벌레도 살....ㅠㅠ...

아무튼, 험난한 여정끝에 깔끔해졌다.

 

현관문.

현관문 근처도 곰팡이가 많아서

벽지를 전부 다 띄어냈다.

사진으로 보니까,

뭔가 반듯해보이네..?

 

옆에 보이는 전선같은 것들은

에어컨 배관이 남아있던걸

전부 제거하고, 겉을 싸고 있던

스폰지 같은 부분은 가위로 다 잘라서 버리고,

남은 동관, 전선 등등은

고물상에 팔려고 저렇게 모아놨다.

 

집 근처 고물상이 있긴 한데

일요일에는 문을 닫고,

토요일에 열때가 있고, 닫을때가 있어서

아직 타이밍을 못맞췄다..

언제가지..

 

화장실 입구.

여기 아래쪽에도 폼블럭이 붙어 있었는데,

으어어..

아무튼 전부 제거했다.

 

 

에어컨 구멍이 이런식으로

크게 3군데 나 있었는데, 

전부 우레탄 폼블럭을 이용해서 막았다.

 

우레탄폼, 01 우레탄폼/일회용

나는 저렴한걸로 이용했는데,

가격차이가 있다고 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잘 막아진다.

단, 보통 일반인이 사용하는

빨대같은걸 꼽고 사용하는

우레탄폼은 1회용이다. 

 

왜냐하면, 다 쓰고, 조금 놔두면

저 빨대안에 남아있는 폼들이

전부 굳어서, 재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냥 저렴한걸 사용하자.

 

아무튼, 곰팡이 벽지는 모두 제거 했다..

후우.. 거의 한달..!

이제 젯소 칠하고, 그 위에 페인트 칠하고

장판 깔고, 등등등

해보자~~!

 

기존에 살고 계시던 세입자 분이 이사나가시고,

그냥 한번 사진을 쭉 찍어봤다.

 

거실이다. 

음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바로 앞에 보이는 연두색 꽃무늬를 떼니 엄청난 곰팡이와

싱크대 위쪽에 엄청난 먼지를 보기전까지 ㅠㅠ

 

 

싱크대.

지금보니 나름 깨끗해 보이지만,

내가 나름 물티슈로 몇십번을 닦은 결과다.

 

 

작은방.

청소하려고 내가 가져온 짐이

주르륵 놓여있는것 빼고는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앞에 보이는 폼블럭을 떼면

곰팡이 지옥이 시작된다..

 

큰방.

마찬가지로 폼블럭을 떼면..

곰팡이가 곰팡이가...ㅠㅠ

 

베란다.

이전에 사시던 분들은

이곳에 세탁기를 놓고 사용하셨는데,

우리도 아마 그래야 할 것 같다.

그런데, 폭이 좁아서

대용량 세탁기는 넣지 못할 것 같다.

여기도 물청소를 해야겠지..

 

 

대망의 화장실.

일단 실리콘 부분이

너무 곰팡이가 많았다.

 

변기는 직접 설치하신건가?

밑에 백시멘트가 덕지덕지 발라져 있었다.

 

게다가 이삿짐 센터에서

뭘 한건진 모르겠지만

기존 에어컨 배관을 그냥

중간만 뚝 잘라서 가져가버려서,

에어컨 배관을 내가 다 제거 했다..

그건 사진으로 못 찍어서.. 그냥 여기 적는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원래는 이럴생각이 아니었다.
아라랑 있을 우리만의 조그만 공간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월세를 알아봤는데
보통 월세가 50-60정도
지하로 간다고 해도 35~ 정도 였다.

평일에는 서로 직장때문에
거의 사용을 못하는데
한달에 저만큼의 금액은
너무 부담스러웠다.

지금 우리 한달 데이트 비용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그래서, 전세로 알아봤는데,
여차저치 대출까지 알아보고 하다보니까
집을 사게 되었다..?
전개가 너무 빠르고 급작스럽지만
그렇게 되어버렸다.

10평남짓 작은빌라.
온전히 우리만의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집을 사는과정에 정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와 과정들이 있었지만,
그 부분은 언제 시간내서
다시 글로 정리해봐야겠다.

기존에 사시던 분들이 계실때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그땐 참 깔끔해 보였었는데
막상 짐을 다 빼고 보니,
여기저기 곰팡이는 가득하고
아무래도 오래되다 보니
낡은 부분들도 많이 보였다.

처음에는 도배, 장판만
사람을 써서 해보려고 견적을 봤는데
보통 120~180 사이를 불렀다.
게다가, 부가세 10% 더 주고
현금영수증을 요구 했는데
그것도 거부한다.. 아니 왜?

돈도 너무 비쌌고, 짜증도 나고
에이 이럴바엔 우리가 직접할까?
아라한테 물어봤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거 우리가 해보겠냐고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감사합니다 ㅠㅠ

아무튼 그렇게 시작 되었다.
그리고, 아직 진행중이다.

 

운암 콩나물국밥집에서 완뚝을 하고난 뒤, 

청년몰이 낮에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해서,

다시한번 청년몰로 올라가봤다.

 

세상에, 차가운 새벽 사장님은 

벌써 문을 여셨다. 

아니 오픈 준비를 하시는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가게 안에 계셨다.

오후 3시정도 였는데..

잠은 .. 언제 주무시는거지?

 

아무튼 청년몰을 돌다가, 

아라가 들어가보자고 해서 들어와본

분옥제과.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스콘도 팔고, 에그타르트도 팔고, 

제과점이라는 이름답게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분옥제과의 주메뉴는 다쿠아즈 인것 같다.

판매하는 종류만, 라즈베리 쿠앤크 거문도쑥떡 망고크림치즈 카시스크림치즈 카라멜헤이즐넛 복숭아 체리 래밍턴 마약옥수수 카카오

라즈베맄, 쿠앤크, 거문도쑥곶감 등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우리는 그 중에서, 카시스크림치즈 다쿠아즈와

에그타르트로 결정했다.

 

 

아직 로앤진에서 구매한 커피가 남아 있어서,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청년몰에는 생각보다

앉을 자리가 많이 있어서, 밖에서도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요게 카시스크림치즈 다쿠아즈인데,

뭔가 저 자주색? 이 크림치즈 인것 같다.

맛은 뭐랄까, 음 내가 먹었을때는 신맛?이 강한 것 같았다.

한입 베어물면 뭔가 몸이 부르르 떨리는 맛이랄까.

그런데, 아라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요건 에그타르트다 사진보다 실물이

뭔가 훨씬 크기가 큰데, 한입 베어 물면

안이 정말 꽉~ 차있다.

에그타르트는 뭔가 달콤달콤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딱이다.

달달한게 내 입맛에도 딱 맞았다.

 

아참, 요즘에는 분옥제과가 코로나 때문에,

To Go서비스만 가능하다고 한다.

(안에서 먹는건 안된다..)

 

코로나 미워.. 빨리좀 없어졌으면..

 

 

--- 2020년 10월 근황 ---

아쉽게도 청년몰 분옥제과는 영업을 종료했다고 한다.. ㅠㅠ


전주 남문시장 청년몰을 가려고
숙소에서부터 남문시장 까지 걸어갔다가
더위에 너무 지쳐버려서
일단 좀 시원한거 마시면서 쉬자싶어서
근처 카페를 찾다가 들어간 로앤진 카페.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신기하게 바깥쪽에는 슈퍼처럼
아이스크림도 팔고있었다.



카페 분위기는
시장에 있는 카페라기에는
뭔가 세련된 조명과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카페였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티비가 하나있는데,
사장님이 마블 팬이신지
마블 영화가 계속 나온다.



로앤진 카페에는
커피 사이즈가 다양했는데,
우리는 1L 커피를 주문했다.
원래는 2,000원인데
(1L 커피가 2,000원도 솔직히 엄청 저렴하다..)
현금으로 하면, 1,000원 이벤트 중이라고 하셔서, 우리는 2잔을 시켰다.
2잔에 2,000원 솔직히 엄청싸다!

저렴하고, 시원하고, 엄청 푸짐한
커피를 쭉쭉 들이키면서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

고마워요 로앤진.
다음에 또 올게요~~!


전주여행 마지막날
전주에 왔으니 콩나물국밥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이리저리 맛집을 검색하던 중,
현대옥을 가보기로 하고 남문시장에 도착!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눈에보인 운암 콩나물국밥집!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검색할때는 한번도 못봤었는데,
티비에도 여러번 방영된듯하다.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갔기 때문에,
점심이라고는 조금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동네주민분들이 몇분 계셔서
여기가 동네분들의 핫플레이스 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먹는 도중에도 동네분들이 음식을
드시러 오는게 아니라 그냥 놀러오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었다.

우리는 콩나물국밥에 오징어 1마리씩
시켰었는데, 오징어는 진짜 꼭 시켜야한다.
그냥 묻지말고 무조건 한마리다.


밑반찬하고 김 한봉지를 다 주신다.
이때는 몰랐다. 저걸 다 먹을줄은..



일단 음식이 나오면 계란 먹는법 부터 알아야한다.
우리는 뭐지... 이러고 앉아있으니
사장님이 먹는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

먼저, 김을 좀 잘게 찢어서 넣는다.
그리고, 멸치젓등을 이용해서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쉐킷쉐킷 해서 먹는다.

콩나물국밥에 넣어서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렇게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알려주신대로 먹었고,
후회는 없었다 :)



드디어 콩나물국밥이 나왔다!
오징어를 안시키면 사진에 보이는
오징어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오징어는 한마리 필수다.

여기 국밥을 먹으면서,
콩나물국밥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라는 생각을 했다.
국물이 얼큰~ 하니 짜지도 달지도않고
딱 맛있는 맛이었다.



그래도, 조금 더 얼큰하게 먹고싶으면
고추를 넣어먹으면 된다.
나랑 아라는 매콤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고추 두스푼씩 넣고 먹었다.



나도, 아라도 완뚝.
반찬도 클리어.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다.
아라가 내가 먹는 모습을 찍어놓은
동영상이 있는데, 차마 못올리겠다..

비록, 주변에 이름난 맛집을 가려다
못가서 온 곳이지만,
또 전주 올때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이 곳으로 올거다.

아참, 남문시장골목에 있는곳이라서
현금만 될 줄 알았는데
카드,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다된다.
현금이 없어도 맘편히 들려도된다.

 

전주에 가서, 저녁에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콩나물국밥은 다음날 오전에 먹기로 했고,

다른건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전주에서 화덕피자로 유명한 가마를 알게되었다.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나폴리 피제리아(?)라고 읽는게 맛는건가?

아무튼 저녁에 가니,

조명이 은은한게 나쁘지 않았다.

 

 

매일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되어있으니, 

조금 늦게 저녁을 먹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신기하게 화요일이 휴무였다.

보통, 월요일이나 수요일이 많은 것 같은데..

 

입구 계단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4G와 음 사진이 흔들리게 찍혀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임명장? 같은게 걸려 있다.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좋은 장소의 가마라는 뜻인가?

아무튼 좋은 뜻!

 

 

기본 세팅은 이렇게 나온다.

시원한 물과 접시 수저, 물컵

그리고, 양초가 있는 저기는 피자가 올라가는 곳인데

양초를 켜놓으면, 피자를 계속 따듯하게

먹을 수 있다.

 

 

가마의 메뉴판이다.

처음선택한 건, 가마클래식 피자와 왕새우 대패 필라프

두가지를 선택했었는데,

아쉽게도, 가마 클래식이 안된다고 해서..ㅠㅠ

디아볼라? 피자를 먹었다. 

뭔가 약간 매콤한게 땡겨서..

 

 

짜잔, 메뉴가 나왔다. 

뭔가 필라프를 처음 봤을때는,

음 .. 뭔가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너무 배불러서.. 남길 뻔 했다..

 

그리고, 나는 피클이 맛있어서

리필을 몇번이나 했는데,

사실 나는 어느 음식점을 가도

예전에 알바할때 버릇이 남아있는지

그냥 내가 가져다가 먹는게 편해서

따로 일하시는 분들을 부르지 않고,

내가 직접 가는 편인데,

직접 접시를 들고 가니까, 깜짝 놀라시면서

가져다 주신다고 하셔서..

내가 뭐 실수했나.. 조금 죄송스러웠다.

 

다음에 가마를 가면, 직접 가지는 않아야지..

 

 

화덕피자로 유명하지만,

나는 필라프가 더 맛있었다.

또 먹고 싶네..

 

전주에 가면, 또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아참, 사진으로는 못찍었지만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실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찍어서

해당 매장 리뷰를 올리면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근데 이게. 영수증을 결제를 하고나서 받을 수 있는거라서.

3,000원을 그냥 현금으로 주신다..

룰루랄라 너무 좋은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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