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제주도를 왔으니 몸국을 먹어보자!
해서, 주변에 평이 괜찮은 곳을 찾아서 간 밥먹자
하지만, 입구부터 뭔가 몸국이 지워진듯한 느낌을 받았고,
어? 뭐지? 싶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들어가보자 !
간판은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일본어로도 표시되어 있었고,
작은 돌하르방들이 반갑게 맞이 해준다.
주차장도 꽤 크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실내는 사장님의 손길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다.
판매하고 계시는 고사리육개장 하고
몸국은 전국으로 택배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고사리육개장이 맛있는 밥먹자는 모든게 셀프다.
불편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장점이 엄청 많다.
첫째, 남기지만 않으면,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고사리육개장을 어디가서.. 6000원에 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들어와서야 알게된 사실.
몸국은 택배만 가능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모두가 고사리육개장으로 통일 시켜서 주문했다.
둘째, 밥과 반찬이 모두 셀프니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육개장 국물이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정말 어마어마한 혜택.
깍두기는 아삭하니 맛나고,
시금치도 달큼하니 육개장하고 잘 어울렸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퀄리티가 높아서
최소 한번이상은 리필할 수 밖에 없게된다.
고사리육개장은 요렇게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밥 한그릇 퐁당 넣어서 말아 먹으면
진짜 하루가 든든하다.
친구들 모두 완뚝하고, 반찬도 남김없이 먹어서
추가비용은 내지 않았다.
다음에도 또 제주도를 간다면 꼭 들려야할
제주도 고사리육개장 밥먹자
내가 다시 갈때까지 그대로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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