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덥기도 너무 덥고 지쳐버린 우리는
어디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가
안아줘라는 카페로 가게 되었다.

망고플레이트에서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기도 했고,
당시에 우리가 위치한 곧에서
100m 정도만 이동하면 되기도 해서
여기로 선택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인데
저 창문쪽에 앉으면 사진이
잘 나오는지, 일행중 한명이
여기서 안쪽을 찍어주는 걸
자주 볼 수 있었다.



내부는 한옥을 기반으로
굉장히 넓직넓직하고 시원시원하게
배치가 되어 있었다.
아마, 놀러온 사람들의
가장 최애 자리는 창가 자리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가운데는 이런식으로
거대한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는데
테이블 위의 식물들은 진짜인지
정말 잘 어울렸던것 같다.


우리도 창가에 앉으려고 했지만
해가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구석에 앉았다.



음료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2잔 주문했다.
가격표는 찍지 못했지만,
들어오면 자리에서 편하게 고를 수 있도록
작은 메뉴판을 따로 주신다.
아메리카노는 4,500원!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강했는데
나는 이맛을 좋아하지만
아라는 쓴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원두를 고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아무튼,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고, 시원했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다 :)


전주소리문화관
지난번에는 코로나로 닫혀있었는데
오늘은 열려 있어서
들어가보게 됐다.



안쪽은 입구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넓었는데
그중에 전시관? 같은곳에 먼저 들어갔다.

이곳은 여기 전주소리문화관에서
배우신 분들의 이야기를 전시해놓는
그런 공간인듯하다.



직접 만드신 부채랑
붓글씨랑 영상같은것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다.



바깥에는 이렇게 큰 마당이 있고,
여기서 공연같은 것도 많이 하는 것 같다.
여기에 투호가 있어서
던져봤는데.. 하나도 성공 못했다.

소리 문화관 답게
소리에 관한 전시장도 있고
그곳에서 막 노랫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우리는 너무 더워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다음에 오면
들어가봐야지

전주 고속 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15분 정도 걸어서 금암소바라는
소바집에 도착했다.

사실, 이곳은 아라가
이곳에 오는동안 버스에서 찾은 곳
간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바전문점이다.

우리는 걸어왔지만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져와도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요기 메뉴는 요렇다.
우리는 소바 보통
비빔소바 곱배기를 시켰다.


물은 셀프지만
자외선 소독기? 안에 있는
물컵이 엄청 뜨거우므로
조심 해야한다.


기본적으로 테이블마다
겨자, 식초, 휴지등등이 있다.
두루마리는 왜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요기는 보통이랑 곱배기가
정말 두배정도 차이가 나니까
주문할 때 참고해야한다.

그리고, 김치는 직접 담그신
김치라고 한다.
맛도 좋으니, 많이 많이
가져다 먹으면 된다.


소바는 이렇게 육수가
같이 나오는데
그냥 통채로 부어 먹으면 된다.
육수에는 약간 멸치향이
진하게 나는데
비린맛이 싫으신 분들은
겨자를 좀 뿌려 먹으면 괜찮다.

그래도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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