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늦은 오후, 아내와 함께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나섰습니다. 한산한 상가 건물을 걷다가 유독 한 곳만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을 발견했어요. 맛집 레이더가 강하게 발동하는 순간이었죠. 바로 면을 직접 뽑는 냉면으로 유명하다는 '큰손함흥냉면'이었습니다.

맛집 포스 풍기는 외관
'이 집이다!'하는 느낌이 바로 왔습니다. 텅 빈 복도에서 유일하게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어요. 바깥에 붙어있는 뚝배기 불고기 사진도 맛있어 보여서, 냉면 외 다른 메뉴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편리한 키오스크 주문
가게 입구에는 키오스크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기다리지 말고 간편하게 주문하세요'라는 문구처럼, 손님이 많아도 주문이 막히지 않도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더군요. 저희도 여기서 간편하게 주문을 마쳤습니다.


냉면 맛집의 정석 메뉴판
메뉴판을 보니 냉면 전문점답게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이 메인이었습니다. 저희는 물냉면 곱빼기에 김치만두가 나오는 세트와 비빔냉면 곱빼기를 주문했어요.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뚝배기 불고기도 맛있어 보여서, 다른 메뉴도 인기가 많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았습니다.


편안하고 정겨운 내부
가게 내부는 붉은 벽돌과 우드톤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한쪽에는 저렇게 메밀가루 포대가 쌓여있었는데, 면을 직접 뽑는 집이라는 걸 다시 한번 제대로 인증하는 모습이었죠. 저런 걸 보면 왠지 모르게 더 믿음이 갑니다.

동네 맛집의 내공
음료수 냉장고와 달력, 선풍기까지. 화려하진 않지만 정돈된 모습에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동네 맛집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손님으로 가득 찬 가게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가게 안은 손님들로 거의 꽉 차 있었어요. 한산한 건물 분위기와는 완전 딴판이었죠. 한쪽에는 따뜻한 온육수와 반찬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리필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냉면을 맞이할 준비
테이블에는 식초, 겨자, 설탕 같은 기본 양념통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냉면에 넣어 먹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시간
냉면을 먹기 좋게 자를 수 있는 가위와 기본 반찬인 무절임이 먼저 나왔습니다. 셀프 코너에서 가져온 따뜻한 온육수를 한 모금 마시니 입맛이 확 돌면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최종 후기
드디어 나온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함흥냉면 전문점답게 면발이 아주 가늘고 쫄깃한 게 일품이었습니다. 직접 뽑은 면이라 그런지 질기지 않고 탄력이 살아있더군요. 물냉면은 살얼음 동동 뜬 육수가 깊고 시원했고, 비빔냉면은 너무 맵지 않으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이 일품이었습니다. 세트로 나온 김치만두도 속이 꽉 찬 게 냉면과 최고의 궁합이었어요.
왜 이 집만 사람이 많은지 바로 이해되는 맛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조만간 다른 메뉴도 맛보러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만든 함흥냉면 한 그릇이 생각날 때, '큰손함흥냉면'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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