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제주에 왔을 때 처음 와봤던 성산일출봉

다음에 제주에 오면 꼭 다시 오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꼭 1년만에 다시 오게 되었다.

 

 

올라가기전, 사진 한장

오늘도 여전히 멋지구나.

 

 

성산일출봉의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올라가면서 끝없이 멋진 풍경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한라산 등반은 너무 힘들어서 땅만 보고 걸었었는데

그에 반해,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올라갈 수 있는점이 큰 장점인 것 같다.

 

 

20~30분 정도 올라오면 정상에 금방 도착한다.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찾아보니 10m/s 란다.

날아갈 것 같은 바람. 덕분에 시원하게 올라왔고, 조금 난 땀도 금방 식어버린다.

 

 

일몰이 오후 6시 29분 이라고 그래서, 

한 30분만 있으면 일몰을 볼 수 있게구나 생각하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

 

 

저 멀리서 붉게 보이는 걸 보니, 일몰이 시작하나보다.

그런데 불안하게 구름이 너무 많다.

 

 

아니나 다를까, 구름이 너무 많아서 붉게 물든 하늘은 못봤다.

그래서, 일몰은 포기하고 내려 가려는데 밝은 달이 잘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내려가기 전, 다시한번 찍은 성산일출봉.

 

 

다 내려오고 나니, 어둑어둑해져 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에 올때마다 오고 싶은 곳이다.

내년에도 또 올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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