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 카약 타는걸 너무 좋아해서,
카약카약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번에 제주에 온 김에 한번 타보자 !
원래는 다른 곳에 투명카약 티켓을 구매해었는데,
티켓 구매하고 전화 해보니, 이번년도에는 아예 투명카약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황..
그러다가 쇠소깍에서 전통배 체험이 있다고 해서 후다닥 예매했다.
https://smartstore.naver.com/sgpij
예매는 위의 서귀포인정 스마트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
숙소에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
숙소쪽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거 탈 수 있으려나 하고 전화를 해봤는데
오잉? 체험장소에는 비가 안와서 정상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른 가보자! 하고 후다닥 달려갔다.
가서 구명조끼를 예매처에서 구명조끼를 받고,
한 5분? 정도 걸어서 체험장으로 왔다.
물 위에 요렇게 둥실둥실 떠 있는 모양새라서 무서워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우리의 아라는 꼭! 자기가 노를 젓겠다면서 노를 젓는데 너무나 즐거워 했다.
서울 돌아가도 한강에서 주기적으로 카약을 타겠다며..
언젠가 자기가 카약 선수가 되어서 메달을 내 목에 걸어주겠다고 한다.. 허허
배를 타고 가다보면, 요렇게 멋진 바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바위에는 갯강구 (바다 바퀴벌레?) 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우글우글 있어서
나는 싫어했는데, 아라는 굳이굳이 가까이서 보고 싶다며 배를 바위에 쿵 부딪히고는 했다..
너무너무 해맑게 타면서
거리가 너무 짧다고, 훠~~얼씬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괜히 뒤로 갔다가, 멈췄다가, 그러다가
관리하시는 분들이 움직이세요 ~ 라고 말하면 그때서야 움직이던..
또 타러 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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