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보 블로거라서 외관이나 정면사진등은 생각도 못하고

밥먹을 생각에 헐레벌떡 들어가서

주문 먼저하고, 아차차 그때서야 생각나서 부랴부랴 눈에 보이는 것만 찍었다.

 

 

계획대로 일정을 소화하던 중에 밥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어디서 끼니를 때울까 하던 중에 발견한 틈새김밥.

일단 기본김밥 가격이 2,500원이라서 저렴한 편에 속한다.

 

 

거기다가 강원 제로페이 상품권이 있다면,

제로페이 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강원 제로페이는 나오자마자 빠르게 없어지기 때문에 봤으면 바로 구매하는게 좋다.

 

 

기본 찬으로 내어주신 김치를 한번 먹어봤는데.

어라? 맛이 중국산이 아닌거 같아서 확인해봤더니 무려 국산 김치다. 대박.

 

 

주문한 김밥은 일반 김밥 한줄하고, 치즈 김밥.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침이 꼴깍 넘어간다.

 

 

단면도 찍어야 한다고 해서 찍었는데,

이 곳은 신기하게 흰쌀밥으로 김밥을 마는게 아니라 잡곡밥으로 김밥을 마는 듯한 느낌이다.

영양 만점!

 

 

라볶이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국물 맛이 일품이다.

찍진 못했는데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1년여만에 떠난 여행.

날씨 운도 따라줘서, 오랜만에 파아란 하늘과 바다도 볼 수 있었던 날.

우리는 강원도 동해시 맛집이라는 황정숙 막국수에 방문했다.

 

 

일단, 주차장은 엄청 넓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 뿐만 아니라 건물 뒤편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얼핏 바다까지 보인다.

이날 진짜 날씨가 좋았던 것 같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날씨와 풍경.

 

 

 

황정숙 막국수에는 이렇게 단체석도 따로 있어서,

단체 관광하는 분들이 와도 줄서서 기다릴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우리는 회비빔막국수하고, 물막국수, 그리고 메밀전병을 주문했다.

처음에는 가격이 생각보다 있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강원도 쪽을 다니다가 한번더 막국수를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곳에서는 막국수 가격은 똑같았는데, 전병은 무려 12,000원 이었다..

 

 

 

강원도 동해시 맛집이라고 하는 황정숙 막국수는 백년가게로도 선정이 된 것 같다.

 

 

처음에 기본 세팅을 김치, 물김치, 겨자를 주시는데

사진 찍기전에 먹고 자르고 해버려서..

아직 블로거로에 길이 먼 것 같다.

 

 

 

요건 물막국수!

아쉽게도 이것또한 한번 자르고 사진을 찍었다. 하하..

 

 

회 비빔 막국수도 마찬가지.. 정신차리자.

사진에 살짝보이는 전병은 사진도 못찍었다.

 

 

어쨋든 맛있게 클리어 !

물막국수는 시원하고! 비빔 막국수는 단짠 매콤하니 맛있었다!

 

강원도 동해시로 놀러온다면 황정숙 막국수 또 방문할 것 같다!

제주 마지막날.

아침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김밥으로 결정해서 찾은 곳.

미소녀 김밥이다.

 

 

숙소에서 차타고 3분, 걸어서 10분 정도길래

좀 걸을겸 살살 다녀왔다.

 

 

아참, 방문하기 전에 전화를 한번 해보고 방문 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김밥 포장만 가능하다고 하셨다.

 

 

미소녀 김밥이라서, 여자분이 사장님이실 줄 알았는데.

중년의 남성분이 맞아주셨다.

 

미소녀 김밥 3줄을 포장 주문했다.

 

 

매장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신 것 같다.

 

 

오픈 약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아직 준비 중이신지, 

한쪽 식탁에 당근과 계란이 가득가득.

 

 

매장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

그리고 바로 옆쪽에 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도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김밥은 기본 김밥인데도 불구하고, 안쪽에 재료가 가득 들어있었다.

그리고 튀김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삭한게 씹혀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3줄이면, 많을 거 같았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음에도 제주 성산쪽에 오게되면 또 오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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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 네이버

방문자리뷰 218 · 블로그리뷰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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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한라산에 다녀왔다.

우리가 택한 코스는 관음사 코스, 성판악 코스보다 힘들다고 듣기 들었지만 뭐 얼마나 힘들겠어?

라고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자.

 

 

시작하기 전 주차장 하늘, 파아란 하늘이 너무 이쁘다.

어제는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는 듯!

 

 

한라산 탐방은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그냥 갔다가는 입구컷 당할 수 있으니까, 꼭 잊지말자.

아참, 신분증을 챙겨가는 것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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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룰루랄라 수다도 떨면서 시작했는데,

점점 말이 없어지고, 헉헉 소리만 낸다.

 

 

중간 쉬는 곳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여기 오메기떡이 맛있다고 꼭 가보라고 상호를 알려주셨다 ㅋㅋ

성산 근처에서 숙소잡고 있다고 하니까, 성산 근처 여행지들을 쭉 알려주시기도 한 친절한 아주머니

본인 께서는 빌라를 빌려서 친구분들과 한달살기를 하고 계셨던 것 같았다.

먹을 것도 막 주시고 하셔서 참 고마우신 분이었다.

 

 

그리고, 올라가다 보면 생각보다 외국인들을 엄청 많이 볼 수 있다.

여기가 제주도의 명소 같은데라서 그런건가?

중국인, 태국인, 유럽인, 미국인 등등 다양하다.

 

 

두번째 휴게소, 아쉽게도 한라산 관음사코스에는 중간에 두번, 휴게소에 화장실이 있지만

물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우리는 500미리 물 2병 가지고 갔다가, 진짜 .. 고생을 많이 했다.

보통은 한명이 2리터 정도 가지고 온다고 한다..

 

 

그래도 정말 경치는 끝내줬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땅이 질퍽질퍽 진흙처럼 되어 있었긴 했지만,

하늘은 볼때마다 와~ 소리가 났다.

힘들어서 땅만 보고 걷긴 했지만..

 

 

한라산에 있는 돌들은 우리가 평소에 산을 가면 볼 수 있는 돌이 아니라

구멍이 송송 나 있는 돌이다.

 

 

뭔가 끝나는 분이기라서

이제 정상인가 싶으면, 아직 멀었고, 

또 아직 멀었고, 한라산은 서울에서 올라가는 산들이랑은 차원이 달랐다.

 

 

처음에 같이 출발한 다른 사람들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고,

두런두런 얘기하던 소리들도 헉헉 소리만 날 뿐 이었다.

 

 

대신 중간중간 쉬는 곳에서 한 숨 돌리는 게 정말 찐 행복 이었다.

물이 부족하다는게 큰 단점 이었지만..

 

 

정상에 가까워지면 발 아래 깔린 구름들을 볼 수 있다.

저 구름들이 비를 뿌린건지, 정상 근처는 바짝 말라있다.

대신 수많은 계단들이 있을 뿐이지..

 

 

드디어, 정상 도착 !

백록담을 보았는데, 전날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거의 없었다.

물이 가득 고여 있는 백록담을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정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정상에는 한라산 정상 이라는 표석? 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다.

지나가면서 들으니 보통 한시간 넘게 기다리는 것 같다.

중간 중간 방송도 나와서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진을 빨리 찍으라고도 한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 애플워치 기록

5시간 10분만 도착! 일달 칼로리는 기초대사량을 이미 뛰어넘어버렸다.

 

 

아래로 다 내려와서의 기록.

무려 9시간 22분이다. 10시간 걸린다고 했던 사람들의 말이 거짓이 아니다.

내려 올때는 진짜 힘이 다 빠져서, 

엄청엄청 터덜터덜 걸어서 내려왔었다.

 

같이 산을 타다가, 문득 사람은 왜 산을 오르지? 라고 나에게 물어봤는데,

삶도 힘들고, 산도 힘들어서 그런거 아닐까? 라고 답해줬다.

사실 힘들어서 아무말이나 내뱉은거 같다.

 

다음에는 조금 더 편하고 쉽다는 성판악 코스로 가보자~

하루 일정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커피를 한잔도 마시지 못해서

카페패스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숙소 근처에 카페패스 가능한 곳으로 일단 가보자 해서 온 곳.

서귀피안 베이커리 이다.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다.

그리고, 찾아보니 유명한 곳이어서, 역시 우리는 아무데나 가도 잘 찾아가는 구나 생각했다.

 

 

한쪽에는 요렇게 소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아기자기해서 가격을 봤는데, 헉.

 

 

베이커리 카페 답게 빵 진열대가 크게 있는데, 다양한 빵을 판매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한번 쭉 둘러보고, 커피만 마시자 했다.

아쉽게도 여기는 카페패스로 제공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가 아닌 brew 커피다.

그래도, 오늘 처음 마시는 커피라서 아주 기분좋게 마셨다.

 

 

우리가 방문 했던 시간이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빵은 없기도 했다..

 

 

넓직한 자리가 인상적이고, 바다 쪽은 아예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낮에오면 파도가 철썩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는 밤에 가서 보이는 까만 바다 뿐.. 아쉽다..

 

 

인터넷을 막 뒤져보더니 

이 빵이 유명한 빵이라며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구매한 빵.

카야잼하고 앙버터의 조합이 달달한게 좋았다.

 

다음에는 파아란 바다를 볼 수 있는 낮에 와봐야 겠다.

 

 

--- 추가 ---

결국, 다시 오게 되었다.

일도 할겸 파란 바다도 볼겸.

 

 

이런 뷰를 가지고 있는 카페 였다니.

다시 안와봤으면 후회할 뻔 했다..

 

 

빵이랑 쿠키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저녁에는 이 많던 것들이 다 팔린 거였구나..

 

 

우리는 이 곳에서 열심이 일을 하다가, 

돌아왔다.. 후후..

노트북 자리가 3층에 있어서 

일하기도 좋다!

1년전, 제주에 왔을 때 처음 와봤던 성산일출봉

다음에 제주에 오면 꼭 다시 오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꼭 1년만에 다시 오게 되었다.

 

 

올라가기전, 사진 한장

오늘도 여전히 멋지구나.

 

 

성산일출봉의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올라가면서 끝없이 멋진 풍경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한라산 등반은 너무 힘들어서 땅만 보고 걸었었는데

그에 반해,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올라갈 수 있는점이 큰 장점인 것 같다.

 

 

20~30분 정도 올라오면 정상에 금방 도착한다.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찾아보니 10m/s 란다.

날아갈 것 같은 바람. 덕분에 시원하게 올라왔고, 조금 난 땀도 금방 식어버린다.

 

 

일몰이 오후 6시 29분 이라고 그래서, 

한 30분만 있으면 일몰을 볼 수 있게구나 생각하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

 

 

저 멀리서 붉게 보이는 걸 보니, 일몰이 시작하나보다.

그런데 불안하게 구름이 너무 많다.

 

 

아니나 다를까, 구름이 너무 많아서 붉게 물든 하늘은 못봤다.

그래서, 일몰은 포기하고 내려 가려는데 밝은 달이 잘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내려가기 전, 다시한번 찍은 성산일출봉.

 

 

다 내려오고 나니, 어둑어둑해져 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에 올때마다 오고 싶은 곳이다.

내년에도 또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성산일출봉에 가기전에 들린, 제주 호랭이 카페.

카페패스를 들고가면 아메리카노 무료에다가,

도넛을 4개 사면 바닐라크림 도넛을 1개 무료로 주신다.

 

 

매장에 들어가면 어서옵쇼~ 하고 호랭이가 맞아준다.

 

 

어~흥 하는 호랑이로 꾸며져 있는 매장 내부.

널찍한데다가, 콘센트도 군데군데 있어서 노트북 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다양한 종류의 도넛, 

우리는 제주레몬크림, 제주우도땅콜크림, 제주말차크림, 라즈베리크림 요렇게 4개를 주문했고,

바닐라크림 도넛을 무료로 하나 받았다!

 

 

옹기종기, 담겨 있는 도너츠들.

센스있게 남은 공간은 종이컵으로 채워주셔서,

포장박스 안에서 쓰러지지 않게 해주셨다.

 

 

 

지금은 일단 배가 불러서,

라즈베리만 하나 나눠먹기로!

달콤한 라즈베리 쨈이 있어서 도너츠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담에 또 올 수 있기를!

아라가 카약 타는걸 너무 좋아해서,

카약카약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번에 제주에 온 김에 한번 타보자 !

 

 

원래는 다른 곳에 투명카약 티켓을 구매해었는데,

티켓 구매하고 전화 해보니, 이번년도에는 아예 투명카약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황..

그러다가 쇠소깍에서 전통배 체험이 있다고 해서 후다닥 예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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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는 위의 서귀포인정 스마트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

 

 

숙소에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

숙소쪽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거 탈 수 있으려나 하고 전화를 해봤는데

오잉? 체험장소에는 비가 안와서 정상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른 가보자! 하고 후다닥 달려갔다.

 

 

가서 구명조끼를 예매처에서 구명조끼를 받고,

한 5분? 정도 걸어서 체험장으로 왔다.

물 위에 요렇게 둥실둥실 떠 있는 모양새라서 무서워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우리의 아라는 꼭! 자기가 노를 젓겠다면서 노를 젓는데 너무나 즐거워 했다. 

서울 돌아가도 한강에서 주기적으로 카약을 타겠다며..

언젠가 자기가 카약 선수가 되어서 메달을 내 목에 걸어주겠다고 한다.. 허허

 

 

배를 타고 가다보면, 요렇게 멋진 바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바위에는 갯강구 (바다 바퀴벌레?) 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우글우글 있어서

나는 싫어했는데, 아라는 굳이굳이 가까이서 보고 싶다며 배를 바위에 쿵 부딪히고는 했다..

 

 

너무너무 해맑게 타면서

거리가 너무 짧다고, 훠~~얼씬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괜히 뒤로 갔다가, 멈췄다가, 그러다가

관리하시는 분들이 움직이세요 ~ 라고 말하면 그때서야 움직이던..

 

또 타러 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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