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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날.

오늘은 귀국 비행기를 타는 날이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없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17:55분.

 

호텔 조식
-> 딘 카우 사원 (19번 빈버스)
-> 더 홈 피자 (도보)
-> 호텔 이동 (그랩)
-> 호텔 체크아웃
-> 발 마사지 (30분, 해피데이 스파)
-> 공항 이동 (19번 빈버스)
-> 공항 출국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아침 조식을 먹으면서, 호텔에 레이트체크아웃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다행히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줬다. 무려 오후 2시까지.

무료로 해줬다.

 

호텔 조식을 먹고, 19번 빈버스를 타고, 딘카우 사원을 보러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도 여전히 길거리에 개들이 많이 있다. 태평한 녀석들

 

딘까우 사원은 19번 빈버스를 타고 킹콩마트 내리는 역에서, 한 3정거장 더 가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가는길에 BIDV ATM 기기도 하나 있다.

 

가는길에 길거리 코코넛을 하나 사먹었다. 한통에 3만동.

주문 즉시 큰 칼로 툭툭 잘라서 빨대 꼽아서 주신다.

 

딘까우 사원은 바다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해가 질때쯤 오면 석양을 보기에도 좋다고 한다.

우리는 석양 볼 시간은 없지만..

 

한쪽에 초와 불을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초에 불 붙이고 하나 꼽고.

잘 살게 해달라고 빌어본다.

 

등대 뒤에 있는 숨겨진 의자.

근데 너무 좁아서 사람이 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푸꾸옥에서의 마지막 장소를 떠난다.

 

좀 아쉬워서, 마지막 점심을 먹는 더 홈피자 까지는 걸어서 이동해보기로 했다.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리조트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걸어서 그런지, 길거리에 닭도 보이고, 마지막 날에서야 베트남에 온 것처럼 느껴졌다.

 

드디어 도착한 The Home Pizza.

굉장히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다.

 

화장실도 무척이나 깨끗하다.

호텔보다도 깨끗했던 것 같다.

 

우리는 고수랑 오징어 반반피자(?)와 스파게티, 제로콜라 2잔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가격은 다른 곳보다는 많이 비싼 편이긴 하다.

 

The Home Pizza도 트립쿠폰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직원들이 잘 몰라서 그런지, 약간 매니저급 직원까지 불러와서야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처음에는 할인이 되어있지 않은 빌지를 줘서, 할인을 미리 말했다고 하니, 다시 빌지를 뽑아서 줬다.

아무래도 금액이 좀 있다보니, 8% 할인임에도 큰 금액이 할인되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잠깐 야시장을 둘러보다가

시간이 딱 30분 발 마사지 받고, 공항 가면 될 것 같아서 급하게 30분 발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이전에, 만족했었던 해피데이 스파.

또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가지고 있던 현금을 다 꺼내니, 딱 맞게 지불하고, 500동 남았다.

 

19번 빈버스를 타고 도착한 공항에는 사람이 많았다.

 

돌아갈때는 다행히도 붙어 앉을 수 있었다.

 

푸꾸옥 공항은 그리 크지 않다. 

한쪽에는 저울도 있어서, 체크인 하기 전에 한번 무게를 재보는 것도 좋다.

 

면세구역에는 생각보다 많은 면세점들이 입점해 있었는데, 가격이 거의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비싼거 같다.

 

공항에 콘센트 있는 자리가 얼마 없으니, 빠르게 가서 선점하는 사람이 임자다.

10번 게이트 앞에 있는 자리가 마침 비어있길래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안된다..

 

공항에는 이렇게 정수기가 하나 있어서, 물을 마실 수 있다.

물을 사려면 비싼데, 참 다행이었다.

 

돌아갈때는 운 좋게도,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조금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처음 본 노을.

이제서야 보여주니?

 

인천공항에 내려보니, 국가정보(?) 시설이 불난 것 때문에, 앱이니 뭐니 아무것도 안되어서.

다들 새벽에 수기로 작성해야만 나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화내고 난리도 아니다.

참 다사 다난했던 여행이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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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4일차.

오늘은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움직였다.

 

호텔 조식 
-> 썬월드 셔틀 버스 탑승
-> 썬월드 케이블카 
-> 썬월드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 썬월드 케이블카 
-> Senthy 카페 
-> CAI MAM BISTRO 식당
-> 키스 브릿지
-> Eggyolk 카페 (키스 브릿지)
-> 키스 오브 더 씨
-> 호텔 이동 (썬 월드 셔틀버스)
-> 호텔 루프탑 바 (F&B 바우처 이용)

 

 

호텔 조식에 망고가 나왔다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알고보니 파파야 였다.

 

 

조식 먹고 방에 돌아와 보니, 오늘 아침은 날씨가 좋았다. 다행이다.

 

간단하게 준비하고, 호텔 바로 앞에서 썬월드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나왔다.

저렇게 표지판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

 

우리가 다녀왔던 2025년 09월 기준 썬월드 셔틀버스 시간표이다.

 

 

시간표 보다 살짝 일찍 나가서 기다리면 좋다.

기다리다 보니, 사람들이 뒤에 줄을 쭉 서있어서, 조금 늦게 오면 버스에 못 앉을 수도 있다.

 

버스에 못 앉으면 서서가거나 버스 바닥에 앉아서 가면 되긴하다.

 

버스 타고 가는 길들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것 같다.

 

20~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 입구에 도착한다.

이때부터 다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요런 입구를 지나가면, 

 

큰 홀이 나온다.

 

한쪽에는 BIDV ATM기기도 있다. 화장실 가는 방향에 있었다.

 

케이블카 타는 입구. 보통 여기에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줄을 쭉 서있다고 하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입장하기 위해서, 바우처로 산 QR코드만 캡처해서 보여드렸는데,

QR 코드만 있는거 말고, 바우처 전체를 보여달라고 한다.

이 직원만 특이한건지 모르겠는데, 느린 인터넷으로 꾸역꾸역 로딩해서 보여주느라고, 우리 뒤에 줄이 길게 생겼었다.

 

힘들게 QR 코드 보여드리고, 통과하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바로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내내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케이블카카 흔들흔들 계속 흔들렸다.

한쪽에 멀미 봉투가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비가 내려서 케이블카 창문도 열수가 없었다.

 

드디어 도착.

케이블 카에서 내리면, 케이블 카에 타기전 찍었던 사진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지난번 사파리나, 빈월드도 그랬지만 여기도 버기 서비스가 있다.

가격은 무려 50만동.

너무 비싸다..

 

썬 월드는 놀이동산 보다는 워터파크가 좀 더 괜찮은 곳이다.

그래서, 우선 수영복으로 갈아 입기 위해서 탈의실로 이동했다.

가는 곳곳에 음식점하고 카페가 있다.

 

탈의실은 짐을 보관할 라커를 빌려야 하는데,

일단 보증금이 10만동.

거기다가, 작은 라커는 5만동, 큰 라커는 10만동이다.

비치타월은 1개에 5만동이다.

너무 비싸다.

 

우리는 작은 라커 한개를 빌렸다.

 

작은 라커도 생각보다 깊어서, 우리 2명 짐을 보관하기에는 충분(?)했다. (좀 꽉꽉 눌렀지만)

 

처음에 멋 모르고, 수영복 입고 들어 갔다가.

무슨 놀이기구 하나 타려면,

지퍼 있는 수영복 안되고, 시계 차고 있어도 안되고, 팔찌 차고 있어도 안되고, 목걸이도 안되고, 방수팩에 핸드폰 넣은거 가지고 있어도 안되고, 다 안된다. 

라커 있는 곳에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데, 그거 그대로 따라야 한다.. 그래야 왔다갔다를 덜할 수 있다.

문제는 놀이기구 타려면, 계단을 엄청 올라가야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없지만, 계단 다 올라가서 거절당하면 다시 내려가야 한다. 올라갔던 계단 그대로.

 

우리는 2번 정도 거절 당하고, 짐 다 라커에 집어 넣고 다녀서.

워터파크 사진은 거의 못찍었다.

 

아 그리고, 라커를 빌리면 노란색 팔찌를 하나 주는데, 그걸로 라커를 열 수 있다.

그 팔찌에 돈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현금만 가능)

 

돈을 충전해서 사용하면, 저런식으로 영수증을 주는데, 

현재 얼마 있고, 얼마 사용했고, 요런 정보들을 알 수 있다.

팔찌에 충전한 돈이 남았으면, 다시 라커 보증금 돌려 받을 때, 같이 돌려받을 수 있다.

 

아무튼 신나게 놀고, 다시 케이블카 타고 돌아가려고 케이블 카 타는 곳에 왔다.

 

이게, 아까 말했던 멀미 봉투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서 좀 걷다 보면, 키스 오브 더 씨 공연장을 어디로 가면 되는지 이정표가 있다.

 

키스 오브 더 씨 공연까지 시간이 좀 남았기도 했고, 키스브릿지도 갈 생각이어서 근처 카페에 들려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우리가 방문한 카페는 senthy 카페.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10분정도 걸어오면 된다.

 

우리는 코코넛 커피와 프레시 코코넛을 주문했다.

아쉽게 이곳은 현금만 결제가 가능하다.

 

주문하고 잠시 앉아 있으면, 웰컴티도 주신다.

 

그릐고, 서비스로 망고도 썰어서 주신다.

참 조용하고 쉬기 좋았던 곳 같다.

콘센트도 군데군데 있어서 핸드폰 충전하기에도 좋았다.

 

카페에 좀 쉬다 저녁을 먹으로 CAI MAM BISTRO 라는 곳에 갔다.

 

 

이 곳에서는 쌀국수랑 비빔 국수(?) 를 주문했다.

영수증을 보니, 한국어가 뭔가 에러가 난건지 신기하게 찍혀있다.

여기도 현금만 가능했다.

 

한쪽에는 셀프바도 있었다.

 

국수 맛은 맛있었다.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보통 베트남은 다 가져다 주고, 치워주고 하는데. 이 곳은 한국처럼 모든게 셀프였다.

음식도 직접 가져와야 했고, 치울때도 그릇을 반납해야 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걸까?

 

밥을 다 먹고 키스브릿지에 갔다.

키스브릿지는 입구가 2군데 있는데, 우리는 South로 들어갔다.

키스브릿지에도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우리는 키스 오브 더 씨 입장권에 산 곳에 포함되어 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

대신, 입장권을 사면 들어갈 수 없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아마 키스 오브 더 씨 공연을 하는 공연시간 전, 후로 막아 놓은 것 같았다.

그래서, 들어갈 수 있는 시간에 좀 미리 들어가기로 했다.

 

야경이 참 멋지다.

 

 

사실 키스브릿지에서

 

키스브릿지 심포니 오브 더 씨 (19:45~20:15) 

공연을 한다고 해서, 미리 들어가 있었는데...

키스 오브 더 씨 공연이 21시부터 시작하니까, 저 공연 보고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래서, 키스브릿지 안에 있는 비싼 카페에도 갔었는데..

 

사람은 아무도 없고, 우리 밖에 없었다.

비 바람은 엄청 강해지고, 이 날씨에 공연을 할 수 있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길래 일단 나왔다.

나오는 길에 직원이 보여서 물어보니, 공연을 4월달 부터 안했단다.

우기가 시작되면서 부터는 공연을 안한거 같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지 않고, 예전 자료만 찾아본 내 잘 못이다..

그래서, 결국 비 맞고 돌아다니느라 야시장도 못가보고 아까운 시간만 날려버렸다.

 

또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키스 오브 더 씨를 보러 왔다.

우여 곡절이 많았다.

 

입장하면, 인원별로 맥주나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주는데,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받았다.

아이스크림이 키스 오브 더 씨 공연장 모양이다.

 

공연 내내 비가 너무너무너무 많이 와서,

중간에 우산 쓰고 있던 사람들도 나가서 우비를 사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불꽃놀이는 안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불꽃놀이를 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본 적이 있었던가? 폭죽이 터질때 마다 심장도 쿵쿵 울리는게 벅찼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탑승 했다.

처음에는 셔틀버스를 어디서 타야 하는지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처음에 내렸던 곳에서 탈 수 있었다.

마지막 셔틀버스는 22:00에 있다.

 

비가 정말 많이 내린다.

 

호텔로 돌아와서, 처음에 받았던 F&B 20만동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루프탑 바에 갔다.

여기도 우리만 있다.

 

F&B 쿠폰으로 주류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어차피 술은 마시지 않아서, 상관없다.

햄버거랑 콜라 하나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무려 부가세 8%와 서비스 차지 5%가 별도다.

 

이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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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여파인지, 오늘은 힘들어서, 호텔에서 하루 휴식하는 날로 정했다.

호텔 조식 -> 수영
-> 마사지 -> 오케이 비스트로 (점심) 
-> 수영
-> 킹콩마트 (19번 빈버스) -> 반미
-> OSCEN 비치 바 -> 호텔 (19번 빈버스)

 

아침부터, 새찬 바람이 부는 날이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는 것 같다.

 

오늘의 조식, 예전에는 정말 조식을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한 두 그릇 먹으면 배가 불러서 못먹겠다.

 

조식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 가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수영장이 크다.

 

수영장 한쪽에는 바(?) 같이 되어 있어서, 저녁에는 음식이랑 술도 같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요렇게 해먹도 있다.

날씨만 좋으면, 누워서 흔들흔들 기분 좋을 것 같다.

 

수영장을 지나서, 조금 더 직진 하면, 프라이빗 비치가 나온다.

그런데,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아서인지, 바다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표지판에 있는 것처럼 빨간 깃발이 있으면, 바다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우리 여행기간 중에는 계속 빨간 깃발만 펄럭이고 있었다. 

 

날씨 좋은 날에는 자전거도 빌릴 수 있는 것 같다. 1시간에 5만동.

 

본격적으로 수영장에서 놀기 위해서, 튜브를 좀 알아봤는데.

호텔에서 30분 빌리는데, 25만동이라고 함. 

그래서, 비비마트에 가서 알아봤는데 가격 물어보니 20만동이라 그래서, 빌리는 것 보다는 나은거 같아서 하나 구매하기로 했다.

그런데, 실제로 결제는 15만동만 했다. 구매는 위 사진에 있는 튜브.

 

 

튜브타고, 수영장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놀다가.

점심 시간쯤 되어서,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첫날 오케이비스트로에서 아침먹고, 10% 할인 된다는 해피데이 스파를 찾아왔다.

 

다른 마사지 샵과는 다르게, 건망고와 생수를 주신다.

우리는 1시간에 30만동 짜리 마사지를 받았는데, 첫날 받았던 Lotus와 비교해보면, 여기를 더 추천할 것 같다.

더 꽉꽉 해주시고, 친절하시다. 

그리고, 카드 결제도 잘 받아주신다.

총 결제액은 60만동에서 10% 할인되어서, 54만동.

따로 팁을 요구하지도 않으신다.

 

그리고, 점심은 오케이비스트로의 다른 지점.

소나시 야시장 조금 더 안쪽에 있는 지점이다.

여기서는 반미랑, 코코넛, 분짜, 오므라이스(?)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그리고, 트립쿠폰으로 또 5% 할인도 받고, 카드 결제도 할 수 있었다.

 

밥먹고 소화시킬겸, 한바퀴 둘러보았다. 아직 야시장 메인거리를 제외하고는 공사중인 곳이 많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수영장에 갔다.

거품쇼도 하고, DJ쇼도 하고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오고 재미있게 물놀이 할 수 있었다.

주별로 몇시에 어떤 쇼를 하는지는, 호텔 로비에 있는 QR 코드 찍어보면 알 수 있다.

 

실컷 놀고, 저녁에 OSCEN 비치 바라는 곳에 가기위해, 빈버스를 기다리다가, 썬월드 셔틀버스를 발견했다.

아, 이걸타고 남부쪽에 갈 수 있구나라고 깨닫고, 내일 계획은 썬월드로 정했다.

 

비치 바에 가기 전, 배를 좀 채우기 위해서, 이전에 들렀던 에머이 반미집에 들렀다.

여기 직원분이 한국어를 너무 유창하게 잘하셔서, 한국에서 말하듯이 말해도 자연스럽게 소통이 가능해서 신기했다.

 

반미 다 먹고, OSCEN 비치 바에 도착했다.

10시부터 불쇼가 있어서인지, 20:00 이후부터는 입장료가 있다.

 

굉장히 다채로운 분위기다.

서양인도 많고, 동양인도 많다.

다만, 물담배(?) 이런거 피는 사람이 좀 많다.

 

우리는 무알콜 칵테일 2잔을 주문했다.

 

10시간 되면, 불쇼를 시작하는데. 정말 정말 환상적이었다.

원래는 바깥 해변에서 하는데, 아마 우기라서 안에서 하는 것 같았다.

꼭 보러가라고 추천하고 싶다. 입장료 8만동이 아깝지 않다.

 

쇼가 끝나면, 관객석으로 와서 같이 장난도 치고, 호응도 해준다.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다시 19번 빈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비가 오려고 하는지.

바람이 엄청 세개 분다. 어찌나 세개 부는지 바닥에 있는 모래가 떠서 얼굴을 때릴 정도다.

곧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간신히 19번 빈 버스 정류장 까지 가서, 버스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아, OSCEN 비치 바 가는길은 사진처럼 좀 어두운 길이라서 일행이랑 같이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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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2번째 날

오늘은 북부쪽에 빈 월드를 가보기로 했다

호텔 조식 -> 그랜드 월드 이동 (19번 빈버스)
-> 사파리 이동 (V.1 빈버스) -> 사파리 투어
-> 빈 원더스 이동 (빈버스)
-> 놀이동산 투어
    - 아쿠아리움 쇼 (14:00 ~ 14:20)
    - 놀이기구 탑승
    - 저녁식사 (티켓에 포함된 30만동 F&B 바우처)
    - 원스쇼 - 파이어 피닉스 광장 (18:45 ~ 19:05)
-> 그랜드 월드 이동 (V.1 빈버스)
-> 딘화쇼 - 띤호와 공연장 (20:15 ~ 21:00)
-> 그랜드 월드 산책
-> 베니스 공연, 레이저 쇼 - 사랑의 호수 (21:30 ~ 22:00)
-> 호텔 이동 (17번 빈버스 + 그랩)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행히 아침에는 비가 안내리고 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하프 오션뷰 라는게 좀 말은 안되는거 같다.

오른쪽 귀퉁이에 바다 살짝 보이면, 하프인건가..?

 

조식은 입구에서 방번호를 말하고 들어가면 된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으로 꽉 차 있었다.

 

다행인건, 내부가 넓다.

앉을 자리도 많다. 다만 밖을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는 한정되어있다.

 

조식은 종류가 많다.

쌀국수도 있고, 계란부터 빵, 과일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김치가 있어서 먹어봤는데, 음.. 이게 김치인가? 하하

 

 

조식 먹고 와서, 조금 준비하고 19번 빈버스를 타고 그랜드 월드로 이동했다.

그랜드 월드는 19번 버스의 종점이다.

우리가 탑승한 노보텔 역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근데, 빈버스는 전기버스라 그런지 타는 내내 멀미가 너무 심하게 났다.

아마, 버스 타면서 이것저것 알아본다고 핸드폰을 계속 보면서 와서 그런건지..

이때 생긴 멀미 후유증이 하루종일 계속 되었다.

 

우리는 이미 티켓을 구매해서 갔기 때문에, 따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할 필요 없이.

받은 QR 코드로 찍고 들어가면 된다.

빈 원더스랑 사파리 모두 들어갈 수 있는 QR 인데, 처음 들어가는 곳에서 QR 코드 보여주면

안면인식(?) 비스무리 한걸 한다.

그럼 다른 곳에 들어갈때는 또 QR코드 보여줄 필요 없이 얼굴만 인식하면 들어갈 수 있다.

 

입구를 들어가자 마자 Flamingo 가 보인다.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옆에를 보면, 플라밍고가 많이 있다.

근데, 플라밍고가 홍학인가?

 

보통, 관강객들이 오면, 트램 신청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면, 트램이 필수라고 하는 곳도 많이 있는데, 우리는 그냥 걸어 다녔다.

근데, 트램타고 다니는거 보니까, 안내 방송이 한국어로도 나와서 신기하긴 했다.

 

차분 차분 걷다보니, 카피바라 표지판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카피바라는 우리 안에 들어가서, 만지면서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무려 1인당 8만동이다.

이걸 굳이?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2명이서 16만동 내고 하게 되었다.

 

입장할 때, 종이 컵에 이렇게 먹이를 좀 준다.

 

사육사 분도 안에 한분은 계시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하면, 사진도 찍어주신다.

 

카피바라가 귀찮음이 많은건지, 만져도 별 반응이 없다.

그리고, 털은 엄청 빳빳하다.

근데, 먹이를 입에 가져다 주면, 또 누워서 잘 먹는다.

게으른 놈들이다.

 

체험이 끝나면 한쪽편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손 씻고 이동하면 된다.

 

오랑우탄도 있다.

나중에 사람들이 바나나 막 던져주는데, 다 잡아서 껍질 까서 먹더라.

똑똑한 놈들이다.

 

쌍봉낙타도 있다.

 

트램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지나다니다, 이런 표지판이 있으면 트램 대기하는 구역이다.

여기서, 줄 서서 기다리다가 트램 타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트램 안샀으므로 패스~

 

새끼 원숭이인지 한마리가 그냥 동물원을 막 다니고 있다.

귀여웠는지 사람들이 이것저것 주니까, 사탕이고 뭐고 다 껍질까서 먹는다.

사육사들이 잡으러 오질 않는거 보니, 그냥 이러고 사는 놈인건가?

 

또 걷다보니, 사파리버스 표지판이 보인다.

 

사파리 버스 표지판 따라서 걷다 보면, 사파리 입구가 나온다.

 

사파리 버스는 따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입장권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빈 버스와 똑같은 버스로 운행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줄이 길~다.

 

사파리 버스를 타면, 앞쪽에서 사육사 분이 안내 해주신다.

베트남어로.

 

가장 초입 부분에 초식 동물들이 살고 있는 영역을 지나서, 큰 철창문이 열리면.

 

호랑이도 볼 수 있고, 사자도 볼 수 있다.

근데, 버스가 지나갈 때, 앞에 계신분이 어딜 보면 보인다 라고 말해주는 걸로 봐서는.

운이 좋아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코뿔소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덩치가 어마어마 하게 크다.

근데, 애들이 다 갈비뼈가 보이네..

 

기린이랑, 얼룩말도 볼 수 있다.

사파리 버스는 인생 처음으로 타본 거 같은데.

생각보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버스 내려서, 또 걷다보니 원숭이 친척 같은 놈들이 있었는데,

얘네는 만져볼 수도 있다.

 

사파리는 슬슬 마무리 하고, 다시 빈버스를 타고, 빈 원더스로 이동 했다.

다시,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빈 원더스는 앞쪽에서 짐검사를 하고,

티켓 보여주는데서 아까 인식한 얼굴을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다.

 

입장하면, 상가거리와 대 관람차를 뒤로한 성이 보인다.

구도가 기가 막힌다.

 

일단, 우리의 목적은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인어쇼이기 때문에, 부랴부랴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했다.

 

 

빈 원더스라는 앱을 깔면, 빈 원더스 안에서의 길찾기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

 

 

간신히, 시간 맞춰 도착한 아쿠아리움.

막 인어쇼가 시작하려고 하고 있었다.

 

인어쇼는 뭐랄까 굉장히 아름답다.

그리고, 수족관 안에서 연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잠수를 잘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인어쇼 관람을 끝내고, 대관람차를 타러 가는 도중, 재밌어 보이는 놀이기구 하나를 타기 위해 갔는데,

대기줄에 아무도 없다. 몇번이고 또 타도 될만큼.

 

대관람차 (The Wheel of Time)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앞에 안내 해주는 사람이 없다.

대관람차는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서, 계단을 좀 올라가다 보면, 탑승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관람차 안에는 에어컨이 있어서, 그나마 좀 쾌적하다.

 

빈원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거북이를 선명하게 찍고 싶었는데, 카메라가 물방울만 포커스로 잡는다..

 

거의 하루종일 우비를 입고 돌아 다녔던 것 같다.

첫날 킹콩마트에서 혹시 몰라 구매했던 우비인데, 여행기간 동안 참 요긴하게 사용했다.

 

잠깐 들렸던 놀이기구(?), 인형 소극장.

저 인형들이 움직이면서 노래도 부르고 하는데, 베트남어로 해서 뭔말인지는 모른다..

 

티켓 바우처에 포함되어 있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아마 기억하기로는 입구쪽에 있던 게이트웨이 식당이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부페다.

성인 1인당 30만동이고, 호텔 조식보다 맛있는 음식도 있어서, 꽤나 만족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요 앞에서 조금 기다리면 빈원더스가 폐장할때 하는, 원더쇼를 볼 수 있다.

물도 쏘고, 불도 쏘고 엄청 화려하게 한다.

 

원더쇼가 끝나면 이렇게 사람들이 우루루루 몰려 나간다.

빈버스를 타고 왔다면, 내린 곳에서, 다시 빈버스를 타면 그랜드월드로 갈 수 있다.

 

그랜드월드에 도착해서, 딘화쇼를 보기 위해 갔다.

티켓을 미리 구매하지 않아서, 어디서 구매하냐고 물어봤더니 길 건너편에서 구매하면 된다고 한다.

 

딘화쇼 공연장에서 바로 옆에 이런 문이 있는데, 여길 통과하면 된다.

 

그럼 바로 이렇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매표소가 나오는데, 줄이 좀 있는 편이다.

수상택시 타는 곳 바로 옆에 있다.

 

구매한 티켓은 취소나 환불이 안된다고 한다.

 

아주, 친절하게 한글로도 안내가 되어 있다.

근데, 위 안내를 보면 아시겠지만, 위쪽은 수상택시(?) 관련 안내인거 같고, 아래쪽이 딘화쇼 안내인거 같다.

가격표는 수상택시(?) 가격표인것 같다.

 

딘화쇼는 성인 1인당 30만동이다.

구매하면, 위와 같이 QR 코드가 있는 티켓을 인원 수만큼 준다.

 

그럼, 딘화쇼하는 곳 입구에서 QR코드를 찍고 입장할 수 있다.

 

찍고,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딘화쇼 공연장이 나온다.

화장실은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다. (화장실 찾느라 좀 고생을 해서..)

 

딘화쇼는 미니쇼와 메인쇼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리가 입장했을때는 미니쇼가 거의 끝날때쯤 이어서, 미니쇼 끝부분만 살짝 볼 수 있었다.

 

딘화쇼 공연장은 자리를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다.

앞쪽 가운데가 좋다.

비가 오는날이라 다들 우비를 입고 공연을 보고 있다.

 

나쁘지 않은 공연이었다.

끝나고, 배우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사진도 찍으시면 좋을 거 같다.

 

딘화쇼 공연을 관람하고, 사랑의 호수쪽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보러 가는 도중에 아이스크림 집에 들렀다.

 

여기도, 트립쿠폰, T멤버쉽 할인이 된다. 무려 10%

 

우리가 갔을때는 초짜 알바생이 있었던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넘어질 듯 담아줘서, 아슬아슬하게 먹었다.

근데, 양을 많이 주기는 했다..

 

그리고, 사랑의 호수에 도착해서, 베니스 공연과 레이저 공연을 관람했다.

사랑의 호수는 아까 딘화쇼 매표소에서 앞으로 쭉 따라 걸어오면, 강 마지막 부분에 있다.

 

공연 관람내내 비가 정말 무시무시하게 와서, 처음에 좀 몰려 있던 사람들도 중간에 다 떠나고,

결국 마지막엔 우리만 보고 있었다.

 

모든 공연을 다 보고, 다시 아까 내렸던 그랜드파크 버스 정류장에 빈버스를 타러 왔다.

여기서 하나 실수한게, 19번 빈버스 막차가 23시인줄 알았는데, 22시였다.

그래서, 막차 놓치고 17번 버스를 타려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로 들어오는 베트남 아저씨들마다 호객행위를 한다.

 

한 아저씨는 노보텔 리조트 까지 그랩으로 42-3만동 정도 나오는데, 처음엔 30만동에 가주겠다고 하다가.

계속 No 하니까, 20만동까지 불렀다. 그런데, 뭔가 택시도 아니고 일반 승용차라 이상해서 계속 거절했는데,

다른데로 갔다가 다시 오더니 다시 30만을 부른다. 이상한 사람이네..

 

전부 다 No를 외치고, 결국 17번 버스타고 중간까지 가서, 거기서 그랩 불러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돌아와보니 12시가 넘어있다.

씻고 바로 뻗었다. 참 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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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푸꾸옥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밖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사실, 아무 계획 없이 도착한 푸꾸옥.

계획은 없었지만, 지나고 보니 이리저리 엄청 바쁘게 움직 였던 것 같다.

 

공항 -> 호텔 (호텔 셔틀버스 이동) -> 호텔에 짐 맡기기
-> 오케이비스트로에서 아침
-> 킹콩마트 이동 (택시) -> 킹콩마트 쇼핑
-> 킹콩 카페
-> 로투스 스파 이동 (도보) -> 마사지
-> 호텔로 이동 (그랩) -> 호텔 체크인 -> 휴식
-> 분차 하노이 이동 (19번 빈버스) -> 점심 겸 저녁 (분짜)
-> 선셋비치 이동 (도보) -> 해변 산책 및 음료
-> 에머이 반미 이동 (도보) -> 간식 (반미) 
-> 호텔로 이동 (19번 빈버스)
-> 소나시 야시장 구경
-> 호텔

 

사실, 이때까지는 일단 호텔 체크인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

얼른, 호텔 셔틀버스 찾아서 호텔로 가보자 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

 

이미그레이션 부터 쭉 늘어선 줄.

비행기에 사람이 많았으니, 당연히 줄도 길다.

이미그레이션 오른쪽에는 피크타임 뭐 그런 팻말 들고 서 계신분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국내 여행사 였다.

 

이미그레이션 끝나고, 짐 찾고 나가는 쪽에서 한번더 짐 검사를 한다.

근데, 엄청 대충하는 것 같긴 하다.

 

 

초록색 Exit 쪽으로 나가면 되는데, 어차피 출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햇갈릴 일이 없다.

 

도착해서 밖으로 나가면 가게들이 몇개 있는데, 공항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좀 가격은 있는 편이다.

그래도, 면세 구역보다는 저렴..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가게 앞쪽으로 BIDV ATM 기기가 2대 있다.

원래 여기 줄 많이 서서 인출한다고 해서, 서둘러 가봤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의아했다.

아무튼 여기서 200만동 인출했는데, 신기하게 보통 50만동 짜리로 준다고 봤는데,

20만동 짜리로 10장을 줘서 여행 기간내내 잘 사용했던 것 같다.

카드는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를 써서 출금했고, 따로 수수료는 없었다.

 

공항 셔틀버서 출발 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아있어서, 그냥 공항을 이리저리 걸어다녀봤다.

사실 조그마해서, 끝에서 끝까지 왔다 갔다 해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돌아다니가, 아까 나온 출구 앞에서 공항 셔틀버스 아저씨가 피켓들고 나올때까지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디 호텔 가냐고 물어봐서, Best Western 간다고 했더니, 사진에 보이는 저 버스 타면 된다고 해서, 버스 타러 걸어갔다.

아마 시간보다 좀 일찍 버스는 공항에 도착해 있는 것 같았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보면, 버스에 CEO GROUP과 함께 BEST WESTERN PREMIER 스티커가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냥 타면 된다.

 

우리말고 한팀 더 있었는데, 버스가 좀 많이 좁아서 캐리어 놓을 곳이 없다.

그래서, 캐리어는 저런식으로 놔야 한다.

근데, 캐리어가 너무 크면 버스에 어떻게 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5성급 호텔인데 공항 셔틀은 너무 작은거 아닌가..?

 

비가 또 엄청 내린다.

07:10분 출발인데, 기사님이 07:10분 까지 출구 앞에서 피켓들고 서 있다가 돌아오셔서 출발하기 때문에,

07:12~13분 정도에 출발한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길, 버스 창밖으로 바라본 도로는 아스팔트만 깔려 있고, 따로 뭐가 없다.

아직 공사중인 곳이 대부분이다.

 

호텔에 도착해서, 이곳 저곳을 둘러 본다.

리조트 지도도 있고, 공항 <-> 호텔 셔틀버스 시간표도 있다.

 

데스크 옆에는 투어데스크라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한국 여행사 통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우리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투어는 못해봤는데, 투어 생각 있으신분들은 여기서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대략적인 가격은 이렇다. 달러로 적혀 있는데 물어보니, 동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카드 결제도 된다고 한다.)

 

소나이 야시장 오케이비스트로 처음에는 작고 아담한 가게인줄 알았는데,

4호점인가 까지 있더라. 생각보다 엄청 큰 가게다.

 

한쪽 벽에는 피크타임이 붙어있다. 이런게 있으면 피크타임 트래블 카드를 보여주면 할인받을 수 있다.

 

메뉴판에 보면, 트립쿠폰, T멤버쉽, 피크타임 마크가 있는데, 요 3개로 할인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베트남에서 T멤버쉽 할인이라니 놀랍다. 근데, 마크가 있어도 일하는 직원에 따라 모를 수도 있어서, 난 저 3개 모두 준비해서 다녔다.

 

식탁 한쪽에는 요렇게 QR코드가 있는데, 스캔 해보면 오케이 비스트로와 연결된 마사지 샵 할인쿠폰하고, 그런게 나온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중, 첫번째로 나온 쌀국수.

국물도 진하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쌀국수 먹었다.

 

망고주스도 주문했는데, 정말 진한 망고주스다.

과일 통으로 간 것 같은 맛이랄까.

 

분짜랑 넴(튀긴 스프링롤)이었나..? 이름은 생각이 잘 안나는데 이것도 맛나게 먹었다.

우리는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를 많이 주는게 좋았다.

 

마지막으로 프레시 코코넛.

요걸 여행기간중에 꽤 많이 마셨다.

 

 

후식으로 수박도 주신다.

아, 사진에는 없지만 모닝글로리도 먹었다.

 

밥 다먹고 보니, 앞 테이블에 현지인 커플이 와서 식사하고 갔는데,

딱 두그릇 시켜 먹고 가서, 우리가 엄청 많이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길가로 나와서 킹콩마트로 이동하려고, 그랩 부르려고 하고 있는데, 현지인이 와서 핸드폰으로 그랩 보여주면서 자기가 데려다 준다고 함. 처음에 그랩에 12만동 찍혀 있는거 보여주면서, 2명이니까 22만동에 데려다 준다고 한다.

이게 사기를 칠려고 하네?

그래서, 내 그랩 보여주면서 난 10.2만동에 가는데? 너꺼 안탐. 이랬더니. 

갑자기 10만동에 해준다 함. 양아치네 이거..

근데 어쨋든 싸니까 10만동에 가자 하고 탐. 약속대로 10만동에 킹콩마트로 데려다 줌.

그리고, 자기 카톡 알려주면서 이동할 때 불러달라 그래서, 카톡 추가는 해놓고 안불렀다.

 

킹콩마트 입구에 보면 화장실이 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앞에 있는 킹콩카페에서도 이 화장실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가지고 있는 가방은 작던 크던 모두 저 캐비넷에 넣고 들어가야 한다.

지갑이나 결제할 카드는 빼놓고 넣으면 된다.

 

안에는 생각보다 물건이 엄청 많고, 크다.

다 돌아보는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린다.

회사사람들 선물하고, 과일, 물도 5리터 짜리 큼직한걸로 구매했다.

 

물건을 사니까 50만동 이상 사면, 킹콩 커피 20% 할인 쿠폰을 준다.

그래서, 킹콩 커피 할인 쿠폰 생긴김에 킹콩 커피도 가봤다.

 

마트 입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킹콩 커피.

 

2층 까지 있어서, 꽤 넓게 좌석이 있다.

그리고, 콘센트도 있어서 충전기 있으면 충전도 할 수 있다.

 

빵하고 케익종류도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알로에 베라 아이스 티랑, 유명하다는 소금커피 주문 해봤다. 

아까, 20% 할인 쿠폰 받은걸로 20% 할인도 받았다.

주문하고, 음료 나오면 가져가려고 앞에 멀뚱히 서 있으니까, 직원이 오더니 자리로 가있으면 가져다 준다고 해서.

오케이~ 하고 올라가 있었더니 친절하게 가져다 주셨다.

 

2층에 자리 잡고 앉았는데, 한쪽에는 물도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음료가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아니면, 아침부터 너무 돌아다녀서 그런걸지도..

 

한쪽 벽면에 구글 리뷰이벤트 하면 쿠키 준다고 하길래.

리뷰 이벤트 하고 쿠키도 받았다. 쿠키도 맛있다!

 

아까 킹콩마트에서 산 5리터 짜리 물.

호텔에서 물을 하루에 조그만 병으로 2병만 준다고 하길래, 샀는데 결국 다 마시진 못했다..

무겁게 들고 다녔는데.. 그래도 있어서 든든했다.

 

킹콩 커피에서 마사지 어디로 받으러 갈까 찾아보다가. 근처에 있는 lotus 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카톡이 있길래 아래 같이 문의하고, 10% 할인해 준다길래 가봤다.

 

생각보다 한국어로 대화가 잘 된다.

 

가는 길에 한국어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보여서, 찍어 봤다.

정말 한국사람이 많긴 한가보다.

 

 

10분 정도 걸어서 Lotus 스파에 도착했다.

 

우리는 1시간에 30만동 짜리 마사지를 받아보기로 했다.

 

과자랑 생수랑 망고를 서비스로 주는데, 망고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뭐 갑자기 정전이 되어서 에어컨이랑 선풍기가 안되는데 괜찮다고 물어본다.

뭐 일단 갑자기 다른데 찾아보는 것도 그래서, 괜찮다고 하긴 했다.

 

팔에 문신 있는 아저씨가 사장인 것 같다.

마사지사 2분이서 더운지, 엄청 헉헉 대면서 마사지 해주는데, 꾹꾹 눌러주셔서 시원하긴 했다.

근데, 그 분들도 더우신지 너무 헉헉 대셔서, 살짝 미안했다.

 

금액은 총 60만동에서 10% 할인해서, 54만동. 

근데 카드 낼려고 하니까, 현금을 요구하더라.

살짝 기분은 안좋았는데, 마사지사 분들이 너무 고생하셔서 그냥 현금으로 결제하고,

마사지사 분들한테 5만동씩 팁도 드렸다.

그리고, 두번다시 이 곳엔 오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19번 빈버스 타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랩 불러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로 돌아와서 로비를 좀 보니, 기념품 가게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었다.

 

호텔 체크인 하고 드디어 방 배정을 받았다.

방에 들어가 보니, 조리할 수 있는 인덕션도 있고, 싱크대도 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어메니티도 왠만한건 다 있는데, 면도기랑 비누가 없는게 좀 아쉬웠다.

 

그리고, 호텔에 체크인할 때, 호텔내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동 짜리 바우처를 줬다.

방에서 살짝 쉬다가, 다시 나갔다.

이번 목적지는 선셋비치!

 

19번 빈버스 기다리면서 비비마트를 구경해봤는데, 생각보다 물건 많이 팔고 있다.

킹콩마트 보다는 조금 더 비싸긴 한데, 킹콩마트 까지 그랩타고 가면 약 10만동 정도 나오니까,

그 가격 생각하면 그냥 여기서 사는게 이득일 수도 있따.

 

또, 킹콩마트는 환전하고 세탁서비스도 있다.

9월 24일 기준으로 5만원권은 925,000동으로 환전해주고 있다. 10만원은 1,850,000동 이다.

이날 기억으로 공항 환전소에서 10만원 1,810,000동으로 환전해주고 있었는데, 공항보다 더 좋게 환전해준다.

 

기다리던 19번 빈버스. 드디어 타본다.

VinBus 어플을 깔면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 내에서는 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USB 충전포트도 있어서,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다.

단, A타입만 있어서 A타입을 준비하는게 좋다.

 

버스는 크기가 커서, 사람이 많이 탈 수 있는데, 전기버스라서 멀미가 날 수 있다.

나도 빈버스는 타면 멀미가 심해서, 타고 나면 핸드폰 안보고 눈감고 다녔다.

 

 

선셋비치로 바로 가려다가, 발견한 분짜 하노이.

한번 가보자고 해서 저녁도 먹을겸 들어갔다.

 

내부는 생각 보다 넓고, 화장실이 진짜 넓다.

 

여기도 T멤버쉽 마크가 붙어 있길래. 

직원한테 이거 할인받을 수 있냐고 물어 봤더니, 직원을 타고타고 서로 서로 물어보더니.

결국 사장까지 올라가서, 5% 할인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침에 먹었던 곳에서는 분짜가 7만동 이었는데, 여기는 튀김 2개가 더 나오지만 12만 동이다.

가격차이가 좀 있다.

 

물은 이렇게 엄청 큰, 주전자 같은 곳에 주시는데, 무슨 차를 주신다.

차가 진짜 맛있다.

 

다른 벽면에는 트립쿠폰하고 뭐 또 할인 받을 수 있는 것들이 붙어있다.

근데, 직원들도 잘 모른다...

 

주방은 오픈형인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분짜는 요렇게 나온다.

맛은, 사실 아침에 먹었던 곳하고 뭔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튀김은 맛있었다.

 

24만동에서 아까 T멤버쉽 할인 얘기했다고, 5% 할인해주셨다.

근데, T멤버쉽을 보여드리지도 않았는데..?

여기는 카드는 안되고 현금밖에 안되는 곳이다.

 

밥 다먹고, 살짝 걸어서 선셋비치로 이동했다.

 

선셋 비치는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길거리에 보이지 않던 서양인들이 여기에 다 모여 있는 것 같다.

 

모래사장을 신발 벗고 걸어봤는데, 아주 기분이 좋았다.

 

메뉴들은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아까 밥 먹고 오길 잘한 것 같다.

 

우린 무알콜 칵테일 2잔하고,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여기도, 트립쿠폰에 있길래 직원한테 쓸 수 있는지 물어 봤는데.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근데, 직원이 T멤버쉽 사진 보여주면서, 이거 있으면 할인된다고 하면서, 있으면 결제 전에 보여주라고 한다.

 

그리고, 와이파이 비밀번호 물어보니까, 핸드폰 달라고 하더니, 와이파이 연결하면서 비밀번호 쳐주는데.

비밀번호가 ilovephuquoc 이다..ㅋㅋ

 

원래, 섯세비치바는 오후 10시에 불꽃쇼를 하는데, 그걸 보려고 저녁 10시에 맞춰서 예약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근데, 하늘이 꾸릉꾸릉 바람도 엄청 세차게 불어서, 우리는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 그리고, 메뉴판에 자세히 보면 부가세 10%가 별도로 있고, 거기다가 서비스 차지가 5% 추가로 있다.

그래서, 실제 영수증을 받아보면, 가격이 껑충 뛰어 있다. 할인이 필수다.

 

돌아오는 길에 킹콩마트 한번 더 들려서, 야식으로 먹을 거 좀 사가려고 걸었는데,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땅에 있던 흙이 바람때문에 얼굴을 때릴 정도 였다.

꾸역꾸역 킹콩마트 까지 걸어가서, 라면이랑 과일좀 사고, 

킹콩마트 옆에 있는 BIDV ATM에서 100만동을 추가로 인출했다.

사진에 보이는 MONEY EXCHANGE 옆쪽에 보면 ATM을 찾을 수 있다.

 

호텔로 돌아가는 빈버스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반미집에 들어왔다.

 

여기도 다 할인된다. 10%나 할인받을 수 있다.

 

직원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한 여직원이 한국어를 정말 잘한다.

그냥, 한국사람에게 주문하는 것처럼 주문할 수 있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하다.

 

이날은 포장을 했는데, 센스 있게 고수는 따로 포장해서 주신다.

 

빈버스에서 내렸는데 소나시 야시장이 열려 있길래 살짝 둘러만 보고 갈까해서, 야시장 구경도 살짝 해봤다.

 

야시장에서 코코넛 팔길래 코코넛 한번 더 사먹었다.

야시장 초입 코코넛은 3만동 이었다. 근데, 뒤쪽으로 가면서 조금 더 비싸지는 것 같다.

 

여긴, 개들이 심심치 않게 드러누워 있는걸 볼 수 있다.

누가 키우는 건 아닌거 같은데, 우리나라 길 고양이 처럼 여긴 길 개가 있는건가?

도로를 살짝 넘어가면, 두번째 야시장(?) 이 나온다.

 

요 조형물이 보이면, 거의 야시장 끝 부분이다.

 

요게 코코넛.

코코넛은 약간 복불복이 있다. 맛있는건 진짜 달고 맛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여행중 사먹은 코코넛들은 다 맛있었던 것 같다.

 

어쨋든, 야시장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야식으로 라면 하나 끓여먹고 뻗었다.

12시 조금 넘어서, 자려고 누웠으니까, 무계획으로 온 것 치고 참 많이도 돌아다닌 것 같다.

이로써,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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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푸꾸옥으로 4박 6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가는날 비행기가 비엣젯이고 02:10 비행기라, 퇴근하고 저녁에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푸꾸옥은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환전할 때, 5만원권을 잘 쳐준다는 소리가 있어서.

5만원권을 비사용으로 좀 뽑아가려고 했는데, 공항 ATM 대부분 22:00 까지만 한다고 되어 있고, 다 꺼져 있었다.

이럴거면 ATM이 의미가 있나 싶다.

앱으로 출금하려고 따로 카드를 안가져 오고, 해외 결제용 카드만 가져와서 난감 했었는데,

마침. 토스뱅크체크카드를 가져온게 있어서 그걸로 출금을 할 수 있었다.

출금 수수료도 일정 횟수 까지는 어느 은행에서 출금하던, 무료라고 하니 다행이었다.

사실,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지 ATM에서 뽑을 거라서 안뽑아도 되긴 하지만, 비상용 이니까.

 

 

어찌저찌 비상용 돈을 출금하고, 3층 출국장 쪽에 있는 리나스 카페에 왔다.

여기가 공항에 몇 없는 24시간 운영하는 곳 이기 때문이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샌드위치 하나랑, 민트 차 하나 주문 했는데, 첫번째로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랐고, 두번째로 양이 많아서 놀랐다.

샌드위치 하나가 1만2천원 정도 였나.. 근데 주문 할때보다 4등분 해서 그런지 양이 많아 보였다.

 

 

비엣젯 체크인 카운터는 E 구역인가에 있었는데 한 3시간 30분 전쯤 오픈 하는거 같았다.

카페에 있다가 살짝 늦게 갔더니, 붙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다고 떨어져 않게 되었다.

근데 너무 멀리 떨어져 앉는거 아닌가..?

뭐든 빨리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긴 하다.

 

 

9/19일부터 인가, 인천공항 파업을 한다고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은 5시간 정도 일찍 오라고 해서 일찍 간 부분도 있는데,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출국장은 한산했다. 여유여유.

 

 

면세구역에도 대부분은 다 문 닫혀 있었고, 사람도 거의 없었다.

 

 

비엣젯이라 107번 탑승구에서 탑승할 수 있었고,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넘어갔다.

화장실 앞에 물 마실 수 있게 되어있는데, 넘어오기 전에는 엄청 시원했는데, 탑승동 물은 미지근하다.

멍 때리고 있다가, 친구들이 술 사와달라고 해서, 면세 사놨던게 생각나서 부랴부랴 면세품 찾아왔는데, 

탑승할 때, 승무원이 크기가 너무 크다고, 가방에 옮겨 담으라고 하더라.

아니 가방에 안들어가는 크기인데요. 하고, 그냥 쇼핑백을 둘둘 말아서 부피 좀 작아보이게 만들었더니 들어가라 해서 간신히 탔다.

가는 날 부터 쉽지 않다.

 

 

비행기는 좁다.

3 * 3열인데 푸꾸옥은 가족단위로 많이 가는 여행지라서 그런지 몰라도. 

새벽 시간인데도 여기저기 떠드는 사람, 아기 울음 소리 등등.

편하게 자지는 못한다. 아무튼 출발 5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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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걷다보니, 아현역 근처까지 갔다가 방문하게 된, 마포분식.

제주 비트로 만든 소스가 맛있는 곳이다.

 

외관은 허름할지 모르지만, 기본이 되는 주방은 아주 깨끗하다.

 

 

이 곳은 생활의 달인에 떡볶이 달인으로 나오신 김순내 사장님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다.

은둔식달(은둔 달인)으로 유명하신 분.

 

카드 결제는 안되는 거 같은데,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등 카드 빼고는 전부 결제 가능하다.

 

 

주문한 메뉴가 전부 나왔다.

떡볶이는 소스가 아주 맛있었어서, 소스만 따로 파는지가 궁금했을 정도다.

튀김도 바삭하니 맛있고, 순대도 좋았다.

역시 달인은 다른 것인가..

 

참 맛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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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걸어 내려오다가 발견한 STACKER BURGER SHOP

검색해보니 생긴지 한달도 안된 햄버거 집이었다.

 

걸어서 지나가다가, 어? 새로 생겼네.

가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보기로 한 곳!

 

 

젊은 사장님 두분이 운영하고 계셨는데, 아마 친구사이인 것 같았다.

 

햄버거는 종류 상관없이 8,900원으로 고정 가격이고 세트도 3천원 추가하면 감자튀김하고, 음료를 준다.

 

자리마다 케첩하고, 식기가 준비되어있다.

휴지랑 물티슈는 음식을 가져다 주실 때, 같이 주신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아직 오픈 한지 안되서 그런지, 사장님들의 지인분들도 많이 방문 하시는 것 같았다.

친구가 많다는 건 참 부러운 일인 것 같다.

 

우리는 창가자리에 앉아서 먹기로 했다.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보기도 좋다.

 

 

음료를 얼음잔 하고 같이 주셨는데, 참 시원하니 좋더라.

 

치킨버거 세트와 치즈버거 세트를 주문 했다.

수제라 그런지 고기가 맛있고, 뭔가 정성이 느껴지는 맛.

배부르게 잘 먹은 하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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